
[충청중심뉴스] 충주박물관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세계무술박물관 2층 강당에서 ‘충주박물관 신축의 의미와 운영 방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박물관 이전과 신축을 비롯한 향후 운영계획을 논의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충주박물관 이전 및 신축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와 전문가 및 지역 주민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국·공립박물관 학예사 등 박물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충주박물관의 신축 및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는 길경택 예성문화연구회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에 따른 공립박물관의 차별화 방안 △전곡박물관의 사례로 보는 공립박물관의 기능과 역할 △충주박물관의 정체성과 전시 디자인 방안 순으로 발표가 이어진다.
충주시는 기존 박물관 시설의 노후화로 문화유산 보존 및 전시·연구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2031년 개관을 목표로 충주박물관 이전 및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신축 박물관은 중앙탑공원과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는 장소에 20,674㎡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서며 내부에는 4개 전시실과 교육실, 수장고 아카이브센터 등을 갖출 계획이다.
박흥수 박물관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충주박물관의 발전과 미래를 함께 구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립박물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논의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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