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22일 접수 시작

올해 6월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 소득 하위 90% 대상 지급

정상섭 기자

2025-09-18 08:19:04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는 오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접수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대상은 올해 6월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 소득 하위 90%이며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

기본 원칙으로 올해 6월 부과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가구원수별·유형별 기준액 이하일 경우 받을 수 있다.

다만 위에 해당하는 인원 중 고액 자산가 기준인 가구원 합산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지난해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22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31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자유롭게 가능하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종이형·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 첫 주에는 1차 지급과 동일하게 요일 신청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소비쿠폰은 지역 민생경제 회복 및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관할 시군에 있는 연매출액 30억원 미만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2차 소비쿠폰은 지난달 22일부터 소비 여건이 열악한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 공공형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사용처에 포함한 데 이어 30억원을 초과한 지역생협 또한 공익적 성격을 고려, 사용처에 포함해 사용 편의를 제고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한은 1, 2차 모두 11월 30일까지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한다.

도는 도민의 문의 사항에 신속히 응대하기 위해 소비쿠폰 전담 콜센터를 운영 중이며 콜센터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으로 소비 진작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추석을 맞아 따뜻한 온기가 지역 경제에 퍼지도록 빠른 신청과 소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는 도민 212만 6884명 중 210만 8123명이 신청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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