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중심뉴스] 충북 영동군은 5일 민선 8기 ‘살맛나는 영동’을 만들기 위한 공약·역점·현안 사업을 추진하고자, 제336회 영동군의회 임시회 의결을 통해 기정액 6,645억원보다 706억원 증가한 7,351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639억원이 늘어난 6,744억원, 특별회계는 67억원이 늘어난 607억원으로 주 편성 재원인 지방교부세는 감소했지만, 그동안 조성해 두었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적극 활용해 지난해 2회 추경 예산인 7,175억원보다 규모가 늘어났다.
군은 비록 세외수입은 14억원 감소했으나 △특별교부세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49억원 △조정교부금 14억원 △국·도비 보조금 282억원 △보전수입등및내부거래 375억원 등 재원을 확보해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군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리고 민선 8기의 군정과제 이행을 위해 건전재정 기조를 확립하고 한정된 재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생동하는 지역경제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 앞서가는 미래농업 환경조성과 농업 활성화, 영동군의 생활기반시설 개선과 각종 재해로부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예산을 편성했다.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93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20억원 △일라이트 특화 산업단지 조성 37억원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12억원 △농업인 스마트교육 및 종합실습장 리모델링 5억원 △영동군 하수관로 정비 23억원 △영동문화체육센터 노후시설 개보수 14억원 △법곡소하천 개선복구사업 76억원 △지내소하천 개선복구사업 71억원 △송호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22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지역현안사업 해결로 군민 편익을 증진해, 군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각 사업별 타당성과 추진 시기, 재정적 필요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편성한 예산안을 제출했고 항상 영동군민들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을 보여주시는 영동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7년여 만에 예산안이 원안으로 가결될 수 있었다”며 “집행부를 믿고 원안가결 해주신 영동군의회 신현광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예산이 적재적소에 신속히 집행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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