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최선경)는 23일, 통학버스 운영을 위한 제2차 관계기관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실시한 1차 간담회의 연장선으로,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최선경 위원장을 비롯한 산업건설위원회 의원(이선균, 장재석, 권영식, 이정윤) 5명, 관계기관 담당자 7명, 홍성군 건설교통과 관계자 2명 등 총 14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먼저 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광천-내포 간 등하교 시간대 마중버스 운영으로 광천지역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가 향상되었다는 긍정적인 성과가 공유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홍성고, 홍주고 등의 학생들은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었다.
구체적으로 홍성고는 등하교 시간대 내포중학교 정류장에서의 승하차 불편과 급행노선 신설을 건의했으며, 홍주고는 내포 주요 정류장을 경유하여 홍주고, 홍성여고 등으로 이어지는 노선을 제안하였다.
서해삼육고는 등교 시간대 부영아파트 인근을 지나는 광천행 버스 노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홍성군 교통행정팀은 연구용역을 통해 버스 노선 및 시간 조정이 전체 이용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학생 및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연구용역이 착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의회는 기존 노선버스 활용의 한계를 인식하며, 등하교 시간대 내포-홍성 간 노선버스 증차 또는 통학 전용버스 운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선경 위원장은 고향사랑 기부제, 홍성사랑장학금 활용 등 집행부의 다각적인 방안 마련 노력을 당부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을 때까지 관계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