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중심뉴스] 청양군이 일제강점기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홍주의병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안창식 선생과 아들 병찬, 병림, 안항식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추모 제향을 28일 화성면 청대사에서 거행했다.
각 기관단체장, 유족, 유림, 지역 주민,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제향에는 김돈곤 청양군수, 서정미 충남서부보훈지청장, 백지현 청양향교 전교가 각각 헌관을 맡아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며 엄숙히 치러졌다.
청대사독립유공자유족회 안승현 대표는 “안창식 선생 등은 국권을 수호하고 나라를 위해 충절을 바친 애국지사”며 “그 숭고한 뜻이 후세에 길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주의병 활동으로 안창식 선생 삼부자는 옥고를 치렀으며 3·1운동 당시 유림들의 독립선언이라 할 수 있는 파리장서 운동에도 동참하는 등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했다.
한편 청대사에는 안창식 선생과 아들 병찬, 병림, 안선생의 6촌인 안항식 선생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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