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중심뉴스] 충북도는 봄철 산불 재난에 대비해 산불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강화를 통해 산불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충청북도 산불재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방무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충북도 산불관련 부서를 비롯해, 산림항공본부, 소방본부, 기상청, 경찰청, 중부지방산림청, 군부대 등 22개 기관이 참석해 산불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기관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서는 △충청북도 산불방지 종합대책 설명 △소방·경찰·군부대 등 유관기관 협업 강화 △송전탑 등 주요시설물 보호대책 강구 △시·군 및 유관기관의 산불예방·대응 철저 당부 등 산불 정보를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토론을 실시했다.
충북도는 현재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불진화 임차헬기 4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58명, 진화차 65대를 배치해 초동 진화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또한, 산불감시원 825명을 산불 취약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산불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3~4월에는 대형산불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불법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도-시·군 합동 주말 산불방지 특별기동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며 산림인접지 100m 이내 불법소각을 집중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도민의 안전’ 이 곧 ‘도민의 행복’임을 강조한 이방무 기획조정실장은 “산불은 발생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산불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및 산행 시 인하물질 소지금지 등 산불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으로도 충북도는 산불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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