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감염병 감소 추세, 예방수칙 준수 필요

정상섭 기자

2025-02-11 06:42:30




충청북도청전경(사진=충청북도청)



[충청중심뉴스] 충북도는 인플루엔자 등 주요 호흡기감염병이 감소 추세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예방접종,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5년 5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0.4명으로 정점 99.8명 대비 70%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이번 절기 유행기준보다 높은 수준으로 아직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는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 ‘25년 5주차 57명으로 정점이었던 ‘24년 33주차 1,464명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이다.

하지만, 호흡기 감염병에 취약한 65세 이상, 임신부, 생후6개월~13세 등은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초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를 받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4월 30일까지 가능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접종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0~6세에서 호발했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의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는 ‘25년 5주차 227명으로 정점이었던 ‘24년 52주차 603명 대비 감소 추세이다.

또한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의 경우 ‘24년 17주차 205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감소한 이후 ‘24년 12월부터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전주 254명이 입원한 이후, 5주차 137명으로 줄어들었다.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 수칙에는 첫째, 기침 예절 실천, 둘째,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셋째,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넷째,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다섯째,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있을 시 의료기관 방문해 적절한 진료 받기 등이 있다.

충북도 김준영 감염병관리과장은 “한파 이후 일교차가 커지고 학교 개학을 하면 호흡기감염병이 또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