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천안시의원, 천안시 수달보호 대책마련에 발벗고 나서

천안시 수달보호 간담회 실시

정상섭 기자

2025-01-23 15:18:44




장혁 천안시의원, 천안시 수달보호 대책마련에 발벗고 나서



[충청중심뉴스] 장혁 천안시의원은 1월 22일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천안시 수달보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우수 사무국장과 김상섭 한국조류보호협회 아산시지회장, 생태안내 동아리 들꽃마실의 이휘규 회원, 천안시 유관부서에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을 비롯한 주민들은 지난 수개월간 “관내 중소형 하천과 저수지에서 관찰되고 있는 수달을 비롯한 야생생물을 보호하기 위한 여건 조성과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조례가 필요하다”며 의회에서 관심가져줄 것을 장혁 의원에게 요청해온 바 있다.

장혁 의원은 “조례의 제정이 광범위한 야생생물 전체의 보호를 담보할 수는 없기 때문에 수달 보호를 위해 실제 필요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형식만이 아닌 실제 수달의 보호로 이어질 수 있는 ‘실효성 갖춘 조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유관부서 관계공무원들에게 그동안 관찰해온 수달의 이동, 특성, 각종 위협요소에 대해 설명하면서 수달 보호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장혁 의원은 각 부서별 업무특성을 고려해 환경정책과에는 천안시에 서식하는 수달의 개체 수, 서식지 분포 등의 실태조사 검토를, 하천과에는 천안시 물줄기의 생태통로 확보 방안, 관광과에는 천연기념물인 수달의 보호를 위한 홍보방안 등을 고민해줄 것을 당부했고 “수달보호를 위해 시의원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살피겠다”며 간담회를 마쳤다.

수달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천연기념물로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호받는 포유류 동물이다.

또한 지역 환경의 질적 상태를 밝히는 척도가 되는 지표종으로도 알려져있다.

참석한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환경동아리 들꽃마실 회원들의 말에 따르면 근래 천안천과 원성천 등지에서 자주 목격되고 배설흔적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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