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은 20일 증평농협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괴산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을 지원하고자 7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배종록 조합장을 비롯해 증평농협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다지며 괴산군에 대한 지속적인 응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배종록 조합장은 “괴산군에 힘을 보태고자 직원들이 뜻을 모아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 기부가 괴산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에 대해 “매년 괴산군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시는 증평농협 임직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런 지원과 관심 덕분에 괴산군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의 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인은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어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2025년부터는 고향사랑기부 상한액이 기존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대폭 확대돼, 기부금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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