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지역 여성활동 통해 여성친화도시 비전 살펴

8일 제5기 여성친화도시 조성 시민참여단 세종 여성 역사길 탐방

정상섭 기자

2026-06-08 07:08:08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세종특별자치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세종시가 8일 제5기 여성친화도시 조성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세종 여성 역사길 탐방’을 진행했다.

제5기 세종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시민참여단은 관련 정책 제안, 생활환경 모니터링, 시민 인식 개선 등 활동을 위해 지난해 8월 출범했다.

이번 탐방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민참여단과 관계 공무원, 여성 활동가 등 20여명은 세종여성플라자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뒤 임성주 묘와 부강포구 등을 방문하며 지역 여성 인물들의 삶과 사회적 의미를 살펴봤다.

특히 실번스토리 김정현 소장은 조선시대 성리학자이자 양성평등 사상을 주장한 임윤지당과 최초의 여성 한글 기록문학인 ‘병자일기’를 남긴 조애중의 생애를 소개했다.

또 일제강점기 제국주의에 저항하며 약자의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냈던 가네코 후미코의 삶과 정신에 대한 해설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역 역사 속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과 활동을 돌아보고 성평등 관점에서 지역문화 자원을 바라보는 견해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단의 역할과 실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탐방에 참여한 곽은주 문화와 공동체 분과장은 “우리 지역에서 의미 있는 여성 인물의 활동과 역사 자원이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여성의 삶과 역사를 돌아보며 여성친화도시 세종시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명노근 인구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탐방은 지역 여성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성평등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함께 공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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