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중심뉴스] 오송고등학교에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을 향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오송고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A학생은 최근 가정 형편이 급격히 어려워지면서 기숙사비와 급식비, 교육활동비 등을 제때 납부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학부모의 노력에도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자 안성표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은 사비를 모으고 교내외 장학금을 연계하는 등 학생 지원에 나섰다.
그러나 학생의 생활과 주거 문제까지 학교 차원에서 감당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A학생이 기존 거주지를 떠나 세종시 조치원읍의 열악한 숙소로 거처를 옮겨야 한다는 사연이 알려졌고 안성표 교장은 평소 학교 발전과 학생 복지에 관심을 가져온 박종오 오송고 학교운영 위원회 위원장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소식을 접한 박종오 위원장은 학생이 주거 불안과 생활고로 학업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전하며 학생의 안정적인 학업 지속을 위해 사재를 들여 직접 지원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학생의 통학 여건을 고려해 학교 인근 오송 제1생명과학단지 내 아파트를 직접 수소문해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이어 매월 발생하는 월세와 관리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학생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입주 준비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안성표 오송고 교장은 “학교의 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박종오 위원장님께서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셨다”며 “학생이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되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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