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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미술사’ 위상 높인다
‘충남 미술사’ 위상 높인다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는 13일 공주 아트센터 고마에서 ‘충남 미술사 발간 및 조사·연구 제2차 대민 참여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충남 미술사 발간 및 조사·연구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 미술사 내 충남 미술사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마련했다.
국공립 및 사립미술관 관계자, 미술 전문가, 지역 예술인, 도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토론회는 충남 미술사 조사·연구 현황 소개, 주제 발표, 지정 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리디스커버리: 충남 미술의 재발견’을 주제로 충남 미술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충남 미술사 연구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여러 의견을 나눴다.
먼저 최경현 천안시립미술관장이 ‘도입기 충남 미술의 흐름과 특징’을 주제로 전통미술의 근대적 계승 및 변형과 서구미술의 수용과 확산 등에 대해 설명하고 충남 미술과의 관계성과 영향 등을 짚었다.
이안나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연구원은 ‘해방 이후 충남 미술계의 분위기와 전개 양상’ 발표를 통해 해방 직후 충남 미술의 장르별 전개 양상을 살피고 민족미술 발전을 위해 개최됐던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 참가한 충남 출신 화가들의 활약 등을 소개했다.
허나영 목원대 연구교수는 ‘충남 미술계의 전개 양상 - 충남 미술 속 실험정신과 다양성’을 주제로 지역 미술 저변 확대와 다양화, 실험정신의 시도·구현, 자연 미술의 시작·확장 등을 설명했다.
정경숙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감정위원은 ‘근·현대기 충남에서 개최된 주요 미술 전시와 공간’ 주제 발표를 통해 충남 미술의 지리·역사·문화적 배경을 짚고 주요 미술전의 시기별·지역별 특징을 소개했으며 대전·천안·공주·서산 등 지역별 주요 전시 공간의 특징을 분석했다.
또 김미정 근현대미술연구소 상임연구원이 ‘근·현대 충남 미술단체의 전개 양상과 특징’ 발표를 통해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도내 미술단체의 창립 목적과 활동 내용 등을 설명했으며 신수경 충남대 연구교수가 ‘근·현대기 충남의 미술교육사’를 주제로 도내 미술교육의 현황과 특징 등을 살폈다.
이어 지정 토론에는 이윤희 미술평론가를 좌장으로 임경미 인천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와 조민주 덕성여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가 참여해 ‘충남 미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가감 없이 의견을 개진하며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한 여러 의견을 수렴·검토해 충남 미술사 조사·연구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오는 2027년 충남미술관 개관에 앞서 충남 미술사 등 축적된 연구 자료를 활용해 충남 미술의 맥을 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1년부터 충남문화관광재단에 위탁해 ‘충남 미술사 발간 및 조사·연구’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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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위한 장학금 제도·교육시설 갖춰야"
"한국어 교육 위한 장학금 제도·교육시설 갖춰야"
[충청중심뉴스] “세계어로서 한국어가 성장하려면 민족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동시에 한류가 소멸한 후에라도 외국인 교육생을 계속 유지되려면 서둘러 장학금 제도와 교육 시설을 갖춰야 한다”미국 미네소타주 한국어마을 ‘숲속의 호수’ 설립자이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소속의 로스 킹 교수의 제언이다.
킹 교수는 13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시민과 공무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세계 유일의 한국어 마을 숲속의 호수와 북미의 한국어 교육 이모저모’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유창한 한국어로 북미 지역의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의 실태를 소개하고 세계 보편의 언어로 성장하기 위해 고쳐야 할 부분에 대해 다양한 제언을 내놨다.
그에 따르면 북미 지역에서 한국어교육은 고등교육 프로그램이 140곳 이상에서 실시되고 한국어 전공 과정이 개설된 대학은 40곳 이상에 이를 정도로 지난 15년간 급속히 성장했다.
무엇보다 MLA 통계로는 지난 2016~2021년 영어가 아닌 외국어 등록생 수가 16.6% 감소한 가운데 한국어 교육생 수는 38.3% 늘어나는 현상을 보였다.
킹 교수는 이처럼 코로나 대유행 시기를 거치며 외국어 교육 인구수가 전 세계적으로 감소하는 흐름 속에서도 한국어 교육생만이 늘어난 배경으로 한류 문화의 확산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한류 문화 확산으로 인한 외국인 교육생의 증가라는 성과에만 도취될 것이 아니라 신규 교육생을 지속적으로 유입시키는 체계를 만드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그가 특히 주목한 것은 한국어를 우리 민족어로 바라보고 해외 한국어 교육을 자국어 보급 정책적 관점이나 민족주의적 접근 방식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점이다.
따라서 해외 한국어 보급을 위해서는 탈민족어·탈국어 중심으로 인식을 전환해야 하고 한류 열기를 한국어 전공자 확대로 이어주기 위한 지원 체계, 즉 파이프라인 구축이 절실하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가 말한 파이프라인은 한국어에 관심을 가진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이 대학과 대학원에서 한국어 전공자로 성장하는 체계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장학금 제도와 교육 시설 마련이 필수적이다.
이 가운데서도 교육 시설 마련이 중요하다는 킹 교수의 주장은 시정 4기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립세종한글문화글로벌센터’ 조성 사업에 부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글문화글로벌센터는 한글과 한국어 연구와 내·외국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 시설로 킹 교수가 말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한국어 교육 시설이라는 점에서 개념이 일맥상통한다.
킹 교수는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취업 등 경제적 관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대상과 언어문화적 관점에서 흥미를 갖고 접근하는 대상을 구분해 서로 다른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 내 위치한 숲속의 호수와 달리 세종에 들어설 한글문화글로벌센터는 유치하고자 하는 외국인의 유형에 따라 접근 전략과 운영 프로그램을 달리 해야 한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그는 “국내와 국외는 환경도, 교육 여건도 다른 만큼 한국어 교육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며 “비영리 단체인 콩코디아 언어마을과 달리 충분한 예산 지원이 가능한 세종시가 서로 역할 분담을 통해 한국어세계화라는 궁극적인 목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킹 교수는 이날 강의에 이어 시민들과 해외 한국어 교육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주고받았으며 특강 종류 이후에는 한글사랑위원회 등 관계자들과 한글문화수도 세종의 방향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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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기술 우수사례 전국서 ‘주목’
혁신 기술 우수사례 전국서 ‘주목’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는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공주시와 함께 참가해 혁신 성과를 공유했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 함께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는 정부와 지자체의 혁신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가 그리는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로 추진됐다.
올해 박람회에선 총 130개 기관 220개 전시관이 운영되며 전시 구역은 △대국민 서비스 이용 편의성 증진 사례 ‘편리한 서비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정책 수립 및 행정 효율화 사례 또는 민관 협업 문제 해결 사례 ‘똑똑한 정부’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정부 복지 서비스 및 국민 안전 관련 사례 ‘안전한 사회’로 각각 구성됐다.
도와 공주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편리한 서비스’ 전시 구역에 드론 전시관을, ‘똑똑한 정부’ 전시 구역에 스마트 경로당을 주제로 한 공동 전시관을 마련했다.
박람회 대표 혁신 사례로 소개한 ‘드론과 함께 비상하다’ 전시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드론을 공주시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사업이다.
‘행복 이어유∼ 공주시 스마트 경로당’ 전시는 스마트 경로당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종합 제공하고 소통하는 것으로 마을 공동체의 스마트 서비스 확산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도와 공주시는 각 사업에 대해 홍보하는 것은 물론, 방문객이 전시관에서 드론 가상 비행 연습을 한 뒤 실제 드론을 조종해 풍선을 터트리는 체험 행사와 스마트 건강 측정 장비 및 화상회의 장치를 시연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지자체 정책과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해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다양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가 도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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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디자인진흥원, 2024 대전디자인페스타 : 미래를 디자인하다, 내일을 그리다 28일 개막
대전디자인진흥원, 2024 대전디자인페스타 : 미래를 디자인하다, 내일을 그리다 28일 개막
[충청중심뉴스]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중부권 유일의 디자인 축제 '2024 대전디자인페스타'가 오는 28일 대전디자인진흥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전시는 12월 12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미래를 디자인하다, 내일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디자이너, 디자인 분야 산·학·연 전문가, 학생, 시민,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디자인으로 하나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주요 행사로는 28일 개막식과 함께 제33회 대전디자인어워드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 대전디자인핫스팟, AI 디자인 기술, 디자인 사업 성과물 전시 등을 통해 디자인산업의 미래를 함께 전망한다.
부대행사로는 28일 'AI 디자인 개척자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2024 디자인 성공포럼이 진행되며 29일에는 '디자인 전문기업·중소기업 관계자 네트워킹 및 디자이너 상담 1:1 매칭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디자인 비즈니스 상담회와 대전, 세종, 충청권 디자인과 재학생 및 졸업 예정자, 예비 디자이너를 위한 실무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1:1 맞춤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대전 디자이너 채용 상담회가 운영된다.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양일간에는 유·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과 흥미를 자극하고 디자인의 기본 원리를 경험할 수 있는 디자인 체험 DAY가 진행된다.
행사 참여 신청은 대전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사전 예약 홈페이지에서 오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선착순으로 기념품이 제공된다.
권득용 대전디자인진흥원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대전디자인페스타를 통해 대전디자인진흥원의 각종 추진사업 성과물과 대전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상호교류 협력의 장을 마련해 중부권의 디자인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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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 “녹지율 52.4%의 허상, 가로수 관리체계 개선 촉구”
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 “녹지율 52.4%의 허상, 가로수 관리체계 개선 촉구”
[충청중심뉴스] 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은 13일 제94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가로수 관리 실태를 짚어보고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박란희 의원은‘도시숲법’ 제12조 따라 도로변에 조성된 가로수는 열악한 생육환경으로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척박한 토양에 심어진 세종시 가로수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함을 설명했다.
가로수는 미기후 개선과 대기 정화, 도시경관 조성, 심리적 안정 등을 제공하지만, 정작 녹지율 52.4%에 달하는 세종시 가로수를 통해서는 그 혜택을 체감하기 어려운 실정임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세종시도 ‘가로수 생육불량 TF팀’을 운영하고 전담 부서를 신설해 매년 40억원 이상의 ‘가로수 관리’ 예산을 편성해 생육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며 가로수를 위한 행보가 있었다.
을 언급했다.
그러나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준비가 시의 주요 과제였던 2024년, 가로수 예산은 전년 대비 30% 삭감되어 시기별 가지치기와 거름주기 그리고 관수 등을 제대로 실시하지 못해 가로수 생육 여건이 더욱 열악해졌음을 비판했다.
박 의원은 가로수가 방치되는 현실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음을 강조하며 △효과적인 가로수 생육개선을 위한 충분한 예산확보 △현황 데이터 구축과 전문교육을 통한 가로수 관리체계 확립 △사유지 조경수 관리제도 마련과 같은 세 가지 방안을 제언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녹지율이 아무리 높아도 볼썽사나운 수목으로는 아름다운 정원도시를 만들 수 없다”며 “녹지율 52.4%의 푸르른 자연환경을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녹색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발언을 마쳤다.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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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 “세종시 학생 행동평가척도검사 결과 18.4%, 고위험 및 모니터링 학생으로 조사”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 “세종시 학생 행동평가척도검사 결과 18.4%, 고위험 및 모니터링 학생으로 조사”
[충청중심뉴스] 이순열 의원은 제94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코로나 이후 점점 심각해지는 학생 정서 위기 해결을 위해 세종시와 교육청이 협업해 입시 공부로 한정된 청소년 교육환경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교육부가 올해 5월 소아·청소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한 결과, 16.1%가 정신장애 경험이 있고 7.1%는 전문가 도움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세종시 교육청에서도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중·고생 행동평가척도검사를 실시한 결과 18.4%가 고위험 및 모니터링 대상 학생으로 집계됐다.
이는 교육부 조사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이 의원은 “세종시 청소년 정서 위기에 대해서 안심할 수 없으며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교사노조연맹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사 대부분은 정서 위기 학생으로부터 수업 방해나 교권침해를 경험했으며 정서 위기 학생은 다른 학생들과 갈등을 유발해서 학교폭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울러 지난 2023년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에서 조사한 결과, 청소년 정서 위기의 주된 원인은 스트레스였으며 스트레스의 원인 중 62%가 공부와 미래 직업에 대한 고민 때문으로 나타났다.
즉, 입시 위주의 교육정책에 대한 폐해로 청소년들이 정서 위기를 겪고 있다는 것이 이 의원의 분석이었다.
이 의원은 청소년들이 문제 풀이 중심의 입시 공부에서 탈피해 지역 생태환경, 문화예술, 체육, 인문 중심의 교육을 폭넓게 접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세종시와 교육청의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세종시가 선제적으로 나서서 획일화된 서열화 교육을 탈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지역 문화예술, 체육, 환경단체와 학교가 융합교육을 통해 청소년에게 다양한 기회의 장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순열 의원은 세종시 어른들을 대표해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며 “틀려도 괜찮아, 잘못해도 괜찮아, 실수해도 괜찮아, 정말 괜찮아”고 전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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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 “통일된 지각 기준과 캠공 교과 과목 비중 조정 촉구”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 “통일된 지각 기준과 캠공 교과 과목 비중 조정 촉구”
[충청중심뉴스]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은 13일 교육행정질문을 통해 통일된 지각 처리 기준 마련은 물론,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의 교과 과목 비중 확대 등을 요구했다.
상병헌 의원은 이날 열린 제94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최교진 교육감과 신명희 교육국장을 상대로 △지각생 관리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대학연계 교원 캠퍼스 사업에 관한 교육청의 공식 입장을 듣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관내 고등학교 지각 발생건수의 차이’ 가 첫 화두였다.
세종시교육청에서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3월 31일부터 7월 31일까지 세종시 고등학교 지각 발생건수 최소 학교와 최대 학교의 차이가 무려 2,660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 의원은 교육청에서 통일된 지각 처리 기준을 마련하지 못한 데서 그 원인을 찾았다.
실제로 관내 고등학교별로 지각 처리 기준이 달라 상대적으로 등교 시각이 빠른 학생들은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자체 분석 자료에 따르면, 5분 일찍 등교했을 때 지각건수 비율은 0.44% 증가했으며 10분 일찍 등교 시 지각건수 비율이 0.6% 높아졌다.
규정상으로 지각도 학생생활기록부 기록 대상이어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결코 작은 불이익이 아니라는 게 상 의원의 주장이다.
상 의원은 “지각은 학교장이 정한 등교시각까지 출석하지 않은 경우로 학교의 공식적인 일과가 시작되는 조회 시각 이후 등교하는 것이‘미인정지각’에 해당한다.
결석에 준해 지각 건수와 사유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통일된 출결관리 기준 즉, 교육청의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에 담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상 의원은 두 번째 주제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의 교과 및 비교과 영역의 비율을 균형있게 조절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세종시교육청의 2024학년도 1학기 공동교육과정 운영 현황을 보면, ‘진로 체험 및 직업 탐구 과정’ 이 ‘심화·소인수 과목 등 정규 교과과정’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충남·충북, 대전교육청의 경우 정규 교과과정이 진로 체험 및 직업 탐구 과정보다 많이 개설됐으며 특히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세종시교육청과 반대로 정규 교과과정의 비율이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 의원은 “정규 교과를 다루는 캠공 Ⅰ·Ⅲ은 생기부 교과 세부특기사항에 부가적인 기록할 수 있는 사항인 데 반해, 진로·적성과 관련된 캠공 Ⅱ,Ⅴ의 기록은 생기부 종합의 기록 분량 제한으로 정작 학교 교육 과정의 기록량을 줄일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서울 소재 16개 대학이 수능 위주 전형 비율 40%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학생부 교과 전형의 선발 비율이 45.3%로 지난해와 비교해 3% 증가한 점을 근거로 교과 학습 능력을 중심으로 한 입시 준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상 의원은 “학생 수요는 물론, 타 시도 사례와 대학 입시 정책을 면밀히 검토해 캠공의 과목 구성 비율을 균형 있게 맞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세종시교육청의 대학 연합 세종 교원캠퍼스 사업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세종시교육청은 대학 연합 세종 교원캠퍼스 사업 추진에 앞서 이론적 배경이 되는 ‘세종교원 교육모델 개발연구’ 와 ‘대학연합 세종교원 캠퍼스 구축·운영 방안 정책연구’를 순차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상 의원은 세종시교육청에서 실시한 대학 연합 교원캠퍼스 정책 연구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저조한 설문조사 응답률 △교원 경력연수별 역량 요구도 차이 △현장 교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미흡 △특성화 및 특수 전문분야 전공 교사에 대한 기회 미 부여 등을 제시했다.
상 의원은 “관내 교원들의 요구나 기대를 이번 정책 연구가 최종적으로 담아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한 결과로 이 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날 상 의원은 최교진 교육감에게 △교육청 차원의 통일된 출결 관리 규정 마련 △교과·비교과 간 균형을 고려한 캠공 과목 재편 △대학연합 세종교원 캠퍼스 사업 재검토 △공약사항이었던 세종진학지원센터 설치 등을 요구했다.
한편 ‘세종진학지원센터’ 설치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상 의원이 제안한 최 교육감의 공약사항으로 현재 교육청에서는 진로교육원 내에 진학지원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상 의원은 기존 운영 부서를 확대 개편하고 명칭을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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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 “세종시 축제 및 관광 정책의 재정비가 필요하다”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 “세종시 축제 및 관광 정책의 재정비가 필요하다”
[충청중심뉴스]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은 13일 제94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축제와 관광 정책의 재검토를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세종시만의 특색을 강화할 수 있는 중장기적 비전 제시 등 내실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김현옥 의원은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과 김하균 행정 부시장을 상대로 일문일답 형식의 질의를 통해 지역 축제와 행사, 관광 정책 전반에 대한 현안과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먼저, 김현옥 의원은 "지난 8년간 전국 지역축제가 59.6% 증가해 지방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세종시도 이러한 예산 부담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밝혔다.
실제로 세종시는 2024년 한 해에만 127개의 행사·축제를 개최하고 2023년에는 151개의 행사와 축제에 약 75억 5천6백만원을 투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역 축제가 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하지만, 정체성 없이 남발되는 축제는 지방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세종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 공식 축제 수와 실제 축제 수가 불일치함을 지적하며 "2024년에 세종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 4개의 축제를 제출했으나, 실제 관리하는 축제는 11개로 제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매년 정부에 시 축제 수를 다르게 제출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질의하며 일관되고 계획성 있는 축제 추진을 촉구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축제의 질적 성장을 위해 국비 지원을 받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김 의원은 타 지역의 성공적인 축제 사례를 언급하며 세종시도 차별화된 창의적 콘텐츠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천의 김밥축제와 송파구의 커피축제처럼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력으로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은 사례를 참고해, 세종시도 지역 경제와 상생할 수 있는 축제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하균 행정 부시장에게 세종시 체류형 관광을 위한 축제의 개선 방안에 대해 질의를 이어갔다.
김 의원은 세종시가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하기 위해 숙박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세종시 내 숙박시설은 4곳에 불과하고 축제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의 평균 체류 시간이 짧아 축제와 관광의 연계를 위한 정책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세종시에서만 찾아 볼 수 있는 특별한 관광지인 ‘대통령기록관’, ‘세계 최대 옥상정원’, ‘우주측지관측센터’의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활성화하고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관광 기념품 활성화와 관광지의 다각적인 홍보 방안 마련 또한 김 의원은 세종시 관광 기념품의 다양화와 관광지 홍보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타 시도의 경우 무료로 운영되는 관광지에서 MZ세대를 겨냥해 저렴하고 구매가 쉬운 기념품을 판매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세종시도 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세종시 관광 앱이 실질적으로 이용자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전국민이 사용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이나 SNS를 활용해 다양한 방식의 홍보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세종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은 배경을 언급하며 “이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내실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가 예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세종시만의 매력을 확립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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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김현미 의원, 세종시의 재정을 보면 시민에 대한 진심이 보인다
세종시의회 김현미 의원, 세종시의 재정을 보면 시민에 대한 진심이 보인다
[충청중심뉴스] 세종시의회 김현미 의원은 13일 제9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세종시 예산 편성의 문제점을 밝히고 동료 의원들에게 민생, 안전, 취약계층 지원에 중점을 둬 예산안을 심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현미 의원은 “세종시 보통교부세는 올해 37억 감액, 2024년 지방세 수입은 213억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수금은 2026년 1,243억, 2027년에는 1,156억을 상환해야 하며 행복도시 공공시설 건립 비용까지 부담해야 한다”며 세종시 비상 상황에 겹쳐 많은 재정이 지출될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현미 의원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이 시정연설에서 밝힌 바와 달리, 청년 정착 지원 약속에도 불구하고 청년 주거 임대료 예산이 동결됐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처절히 몸부림치며 도시 활력을 제고하겠다 했음에도 지역화폐 예산은 38억에서 35억으로 소상공인 지원 예산은 123억에서 114억으로 감액됐다.
또한 노인, 아동,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겠다 했음에도 부모급여 지원금은 517억에서 326억으로 첫만남이용권 예산은 69억에서 63억으로 감액됐고 어르신 복지 장려금 또한 33억에서 22억으로 감액됐다.
반면, 지역관광 활성화 예산은 6억에서 15억으로 248% 증액했다.
한편 김 의원은 “세종시는 2025년 745억이라는 한도에 가까운 740억 규모로 본예산에 지방채를 편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2024년 4차 추경예산안에도 지방채를 261억 증액해 발행한도액을 거의 채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4년 4차 추경예산안 지방채 중 225억, 2025년 본예산안 지방채 중 315억은 이자율이 높은 금융기관채로 이를 갚을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편성한 것인지 의문이다”고 발언했다.
김현미 의원은 “2025년 본예산안 내용을 살펴보면 시민에 대한 최민호 시장의 진심을 엿볼 수 있다”, “민생예산들은 삭감되고 축제성 예산은 증액되고 무분별한 지방채가 발행되는 등 문제가 많은 예산안은 시민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고 있는 것으로까지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2024년 4차 추경예산안과 2025년 본예산안은 더욱더 세심하고 면밀한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실질적으로 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공정과 상식에 입각해 심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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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 아름동 범지기마을 10단지,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 인근 교차로 횡단보도 설치 촉구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 아름동 범지기마을 10단지,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 인근 교차로 횡단보도 설치 촉구
[충청중심뉴스]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은 13일 제9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 내 교통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주민들의 보행권을 확보하기 위한 횡단보도 설치를 촉구했다.
상병헌 의원은 횡단보도가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닌, 지역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적인 요소임을 강조했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 약자가 안전하게 도로를 횡단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지역사회의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상 의원은 아름동 범지기마을 10단지 후문 인근의 교통 불편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버스정류장을 이용하기 위해 직선으로 25m에 불과한 거리를 세 번의 신호를 거쳐 100m나 돌아서 가야 하는 불편을 10년 이상 겪어 왔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에게는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상 의원은 지난 2017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주민들의 횡단보도 신설 및 이설 요구가 교통안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부결된 점을 언급하며 주민들의 절실한 요구가 외면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최근 주민의 72.3%가 횡단보도 설치에 동의하는 서명을 제출했으며 인근 주택단지 입주민의 증가 및 버스 노선 증가로 버스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횡단보도 설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 인근 교차로의 무단횡단 문제를 언급하며 제천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이 불법으로 횡단하는 상황이 빈번해 보행자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같은 지역의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적절한 횡단보도 설치와 개선 조치가 시급함을 역설하며 “안전을 위협받는 지역 주민의 불편 사항을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상 의원은 “횡단보도는 지역사회의 교통안전과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핵심적인 시설”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세종시와 관계 기관이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통해 보행자 안전을 보장하고 지역 주민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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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김영삼 의원, 유등교 부실한 안전점검, 안일한 2차 사고 방지 질타
대전시의회 김영삼 의원, 유등교 부실한 안전점검, 안일한 2차 사고 방지 질타
[충청중심뉴스] 대전시의회 김영삼 의원은 13일 열린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철도건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유등교의 부실한 안전점검 및 안일한 2차 사고 방지에 대해 지적하고 향후 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삼 의원은 “2022년도에 유등교가 정밀안전점검에서 B등급을 받았는데, 정밀안전점검을 받은 지 2년이 채 되지 않아 유등교 침하 사고가 발생했다는 건 안전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라며 담당 부서의 부실한 대비에 대해 질타했다.
김 의원은 유등교 사고 발생 후의 대응에도 미흡함을 지적했다.
유등교 근처에서 운동 중이던 시민들이 붕괴 위험으로 막아둔 임시 차단벽을 임의로 해체하는 현 상황에 대한 일부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2차 사고를 막기 위한 준비도 매우 미흡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방호벽을 설치했다고 하지만, 그 방호벽이 플라스틱으로 설치되어 손으로 밀면 움직이는 수준이라면 의미가 없다.
2차 사고를 막기 위해선 더 철저한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시의 다른 주요 교량들에 대해서도 전수조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 점검과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매출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시장 상인들을 위해 신속하되 꼼꼼하고 완벽하게 유등교를 복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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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 갑천고속화도로 채무 문제 엄중 지적
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 갑천고속화도로 채무 문제 엄중 지적
[충청중심뉴스] 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은 13일 열린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철도건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갑천고속화도로 채무 문제를 집중 지적하며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송 의원은 갑천고속화도로의 현재 채무가 1,340억원에 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채무 상환과 운영비 절감 노력이 미흡하다는 점을 질타했다.
인력 감축 등 일부 절감 효과는 있었으나, 통행료 현실화와 사용 기간 연장 등 장기적인 재정 계획이 부족하다며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재정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 의원은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과 관련해 사업비 급증으로 사업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충청권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인 만큼, 중앙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이 중단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산 관리 방안 또한 철저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도시철도 1호선 용두역 환승을 위한 효율적 예산 관리와 금강 철교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 등을 언급하며 대전시가 지역 교통 인프라 확장과 안전 확보를 위해 책임감 있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대전과 세종, 청주를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민간 자본 유치와 신중한 사업성 검토를 통해 충청권 교통 편의성이 강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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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시설관리공단, ‘2024년 청렴문화 캠페인’ 실시
아산시시설관리공단, ‘2024년 청렴문화 캠페인’ 실시
[충청중심뉴스]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12일 온양온천역 일대에서 ‘2024년 청렴문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공단 임직원 19명이 참여했으며 청렴문화 외부 확산을 목적으로 지역사회 환경개선 활동을 추진했다.
또한, 시민을 대상으로 부패·공익신고에 관한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함으로써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의 동참을 유도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김효섭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렴하고 투명한 공단을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며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역주민의 관심도 제고 및 참여 유도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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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이기일 복지부 차관 초청…연금개혁 특강
충남도립대, 이기일 복지부 차관 초청…연금개혁 특강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립대학교는 지난 12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초청해 연금 개혁의 중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연금 개혁의 핵심 당사자인 청년 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자 기획된 자리로 약 200여명의 재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기일 차관은 강연에서 연금 개혁의 시급성과 미래 세대의 부담 경감을 강조하며 “현재 연금 제도를 유지한다면 청년들이 감당해야 할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연금 개혁은 청년들의 안정된 노후와 재정적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 과제”고 밝혔다.
특히 그는 보험료율 인상, 소득대체율 조정, 자동조정장치 도입 등 다양한 개혁 방안을 통해 공적 연금의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세대 간 형평성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연에서 이 차관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연금 개혁 추진계획의 주요 원칙을 다시금 강조했다.
이 차관은 “청년이 가장 많이 내고 가장 늦게 받게 되는 현 상황에서는 청년 세대가 연금을 신뢰하기 어렵다”며 “연금의 지급 보장 명문화와 연금제도의 투명성 강화로 청년 세대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정부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간담회 및 공론화를 추진하며 청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강은 연금 개혁의 추진 배경과 정부의 노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충남도립대는 향후 연금 개혁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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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 초등학교 2곳서 ‘볏가릿대세우기 체험 교육’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초등학교 2곳서 ‘볏가릿대세우기 체험 교육’
[충청중심뉴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충남 볏가릿대세우기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교육은 볏가릿대세우기 민속이 비교적 널리 전승되고 있는 서산시 지곡면 부성초등학교와 대산읍 대산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볏가릿대세우기 교육영상 시청 후 대나무와 볏짚, 오곡 등을 이용해서 볏가릿대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볏가릿대세우기는 정월 대보름에 노적가리 형태의 볏가릿대를 세워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던 세시풍속으로 현재는 서산시를 중심으로 당진, 태안 등 충남 내포지역 일원에서만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충청남도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는 2023년부터 볏가릿대세우기 민속의 전승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의 지원을 받아 ‘충남 볏가릿대세우기 가치 발굴 및 전승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김낙중 원장은 “앞으로도 연구원에서는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애향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