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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청소년 도박문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천안시 청소년 도박문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충청중심뉴스] 천안시의회는 유영진 의원이 제2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천안시 청소년들의 불법 온라인 도박 노출 실태를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예방 및 지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청소년기는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로 이 시기에 노출되는 도박은 학업 저하와 가정불화는 물론 성인이 되어도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충남지역 도박 소년범 검거 수가 최근 4년간 26배 증가한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특히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한 접근성이 높아진 현실 속에서 초등학생까지 도박에 빠지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안시는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 의원은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 정례화, △학교·교육청·경찰 등과의 협력을 통한 예방교육 강화, △전문상담과 심리치료 연계를 포함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등 세 가지 정책을 제안하며 “지금이 바로 개입과 예방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 의원은 이러한 제안을 뒷받침하기 위해 ‘천안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청소년 도박을 단순한 일탈이 아닌 치료와 예방이 필요한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영진 의원은 “청소년들이 위기의 순간에 방치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천안시가 선제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본 의원 또한 시민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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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유수희 의원, 신상발언 통해 윤리심사 제도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 촉구
천안시의회 유수희 의원, 신상발언 통해 윤리심사 제도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 촉구
[충청중심뉴스] 천안시의회 유수희 의원은 제2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작년 12월 건설도시위원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발생한 인격모독성 발언 사건과, 이후 윤리특별위원회 절차 과정에서 드러난 제도적 미비점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유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잘못을 바로잡지 않으면 그것이야말로 더 큰 잘못”이라며 “이번 발언이 단순한 감정 표현이 아니라, 시의회의 신뢰 회복을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회의 중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한 동료 의원이 “더 배워와라”는 고압적인 태도와 모욕적인 발언을 공개적으로 했고 이는 회의가 생중계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대표로서 심각한 인격 침해를 받은 사건이었다.
당시 상임위원장의 중재로 사과 요청이 있었지만 해당 의원은 이를 공개적으로 거부하고 퇴장까지 감행해 또 한 번 모멸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후 유 의원은 해당 사안을 천안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으며 당시 상황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회의 영상을 직접 편집해 소명자료로 제출했다.
그러나 핵심 증거였던 영상자료는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고 영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영되지 않은 채 심사가 진행됐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윤리심사 절차의 실효성과 정당성을 크게 훼손한 심각한 사례”고 지적하며 “이러한 절차적 미비는 단지 행정적 오류를 넘어 윤리심사 제도의 신뢰를 붕괴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문위원회와 윤리특위 간 정보공유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구조적 문제, 자문위 회의록 접근조차 불가능한 현 상황 등을 지적하며 “해당 문제는 특정 의원 개인의 억울함으로만 봐선 안 되며 유사한 상황이 다시 발생했을 때도 공정한 판단이 이뤄질 수 있는 구조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윤리특위와 자문위 간 자료 전달 체계 명확화 △회의자료 구성 및 전달 방식 개선 △자문위 회의에 대한 설명 책임 명확화 △사무국의 실무지원 시스템 정비 등을 제안하고 관련 조례 개정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이번 사안을 통해 동료 시의원의 의견을 서로 존중하는 건강한 의회 문화를 정립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제도적 보완과 실질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자신에 대한 윤리특위 제소 건의 재심사를 정식 요청했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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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 “행정의 능률화·효율화를 위한 공공데이터 활용 방안 논의”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 “행정의 능률화·효율화를 위한 공공데이터 활용 방안 논의”
[충청중심뉴스]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은 11일 의회 청사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공공데이터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실무자 중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종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책 수립과 행정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실무 공무원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세종시 정보통계담당관을 비롯한 교육청 및 관계 공무원과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고려대학교 세종SW중심대학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김신애 부연구위원과 고려대학교 세종SW중심대학사업단 권현지 박사는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지자체 정책 수립의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어 세종시와 교육청 관계 부서에서 공공데이터 및 빅데이터 활용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세종시 정보통계담당관실 정보화기획팀장은 “세종시는 여민전 가맹점 정보를 포함한 182종의 공공데이터를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하고 있으며 이를 시청 공무원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ChatGPT 등 인공지능 도구를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부서 간 데이터 활용 격차가 존재하는 만큼 체계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상병헌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생산하는 공공데이터 이외에도 중앙정부가 생성하는 데이터의 활용이 중요한 상황인데 현행화된 데이터를 찾기가 어려워 이에 대한 개방 및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고려대학교 세종SW중심대학사업단의 지역공헌사업과 연계해 향후 3회에 걸쳐 실무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공공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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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과수 저온피해 농가 현장 방문
예산군청전경(사진=예산군)
[충청중심뉴스] 예산군은 지난 13일 새벽 발생한 이상저온으로 인한 과수 꽃눈 피해와 관련해 피해 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재배 농민과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새벽 군에는 강한 돌풍을 동반한 비와 눈이 내렸으며 최저기온이 1℃까지 떨어지는 이상저온 현상이 발생했다.
현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부 과수원은 전체 면적의 20%가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배 재배농가 50곳 약 40㏊ 면적에서 피해율이 2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피해 증상은 암술머리와 배주의 흑변 고사 현상이며 새순이 발생하기 시작한 일부 과수 품목에서도 저온으로 인한 꽃눈 피해가 확인되거나 예상되고 있다.
군은 향후 개화기 이후 피해 확산 여부를 고려해 정밀 피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피해조사 실시 승인을 받은 후 피해 농가 지원 대책과 저온 피해 예방시설 확충 등 기상이변에 대비한 장기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최재구 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냉해 피해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예찰활동을 강화해 이상기후에 적극 대응하고 농업 재해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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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농생명단지에 스마트팜 기관·기업 집적”
“내포 농생명단지에 스마트팜 기관·기업 집적”
[충청중심뉴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에 스마트팜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을 집적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75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도가 최근 K-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 정부 공모를 통과한 사실을 거론하며 “전국 14곳이 경쟁한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 우리 도가 추진하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의 잠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젝트는 기존 고비용, 저효율 수직농장을 고효율 공조기술과 태양광·연료전지를 활용한 친환경 제로 에너지 농장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2028년까지 클러스터 내에 실증 공간을 구축하고 스마트팜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 등을 유치해 집적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 헌수 모금액이 46억원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서는 “홍예공원이 도민들께서 헌수한 나무들과 도서관, 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어우러져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만한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다”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산림자원연구소와 전국 각지에 있는 명품 나무들도 추가로 옮겨 심을 것을 주문했다.
정부예산 확보에 대해서는 “조기 대선 일정에 따라 부처에서도 방향을 잡지 못하고 주저할 수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우리 도가 선제적으로 신규 사업 등을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국회의원들이 부처 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국원장들이 긴밀히 소통해주시고 어려운 부분은 도지사와 양 부지사를 적극 활용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산불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강풍과 건조특보 등 안 좋은 기상 여건에서도 비상 예찰 근무와 산발적인 산불 현장에 즉각 대응하느라 노고가 많았다”며 “최근 산불은 대형화·장기화 경향이 큰 만큼, 소중한 자원을 잃지 않도록 이달 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일사분란하게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끝으로 현직 대통령 파면 결정과 관련해 “조기 대선 과정 속에서 동요하지 않도록 모든 공직자들은 좌고우면 하지 말고 공직 기강을 확립하면서 도정 대형 프로젝트 등을 전체적으로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 선거라는 두달여 동안의 불안정한 국면을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충남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부분들도 잘 챙겨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이밖에 △충남 방문의 해 관련 여행사 선정 과정 등 점검, 관광·문화 상품 개발·개선·보완, 전문가 평가 및 보완·개선책 논의 △대선 공약 발굴 시 대한민국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제대로 된 논리 개발 △산불 대응 훈련 시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 방점 △수출 기업 지원 및 소상공인 경영 정상화 대책 등 홍보 철저 △중소기업 해외 상담회 철저한 사전 준비로 성과 제고 및 사후 관리 철저 △풀케어 버전업 사업 도민 보고 추진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승격 적기·적극 대응 △선택과 집중의 청년 정책 추진 △각종 데이터 정확도 제고 △지천댐 건설 사업 추진 정확히 설명 및 주민 선진지 견학 확대 △충남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 사업 추진 속도 △아산신항 건설 항만기본계획 반영 노력 △AI 활용 홍보 방안 고민 등도 주문했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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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I·정보교육 중심학교 착수 워크숍 개최
2025 AI·정보교육 중심학교 착수 워크숍 개최
[충청중심뉴스] 대전시교육청은 ‘2025년 AI·정보교육 중심학교 착수 워크숍’ 이 지난 4월 11일 대전교육정보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워크숍은 AI·정보교육 중심학교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2024년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AI·정보교육 중심학교는 학교 교육과정 및 여건 등에 따른 다양한 정보교육 공간 구축과 교육과정 및 학교 특색활동 운영 등을 통해 AI융합 교육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거점학교로 교육활동 모델교인 AI교육 선도학교와 교육과정 모델교은 AI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로 운영된다.
이번 착수 워크숍은 정보교육 중심학교의 운영 방향과 정책적 비전을 제시하는 출발점으로 정책 방향 및 행정 운영 지원 안내에 이어 2개의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는 대전교육연수원 유경희 교사가 ‘처음 맡아보는 AI교육 선도학교 운영 여정기’를 주제로 실제 현장의 경험과 시행착오, 성과를 진솔하게 공유해 업무담당자의 공감을 받았다.
두 번째 발표는 대전동화중학교 정재웅 교사가 ‘학교교육과정 안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AI교육’을 중심으로 학교 전반에 녹아든 AI교육과 사소한 문제 인식에서 시작해 변화를 가져오는 교육 혁신 사례를 함께 나누면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영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특히 AI·정보교육 중심학교는 2022 개정 정보과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을 이끄는 선도 모델로서 학교 현장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교 AI·SW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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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경계선 지능인 선 별검사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경계선 지능인 선 별검사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충청중심뉴스]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은 경계선 지능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2025년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경계선 지능인 선별검사 지원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오는 4월 14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있는 경계선 지능인을 대상으로 교육 및 복지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도민 중 경계선 지능으로 추정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선별검사 비용을 지원하고 검사기관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로 총 20명 내외의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진흥원 통합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소속기관 관계자 등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므로 관심 있는 도민들의 빠른 신청이 권장된다.
진흥원 황환택 원장은 “이번 사업은 도내 경계선 지능인들이 사회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단순한 검사 지원을 넘어 향후 경계선 지능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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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이름 너머의 또 다른 나를 마주하다.
호, 이름 너머의 또 다른 나를 마주하다.
[충청중심뉴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중등인성교육프로그램 ‘헤리티지 TALK TALK’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헤리티지 TALK TALK’은 유교문화 속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중·고등학생들이 자기 이해와 성찰을 통해 자신을 깊이 있게 표현하고 내면을 들여다보며 정체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12일 논산대건고등학교 학생들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논산대건고의 5월 연례 행사인 ‘대건 성년식’과 연계되어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선비의 이상과 철학을 담은 이름인 ‘호’의 의미를 배우고 자신만의 ‘호’를 직접 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활동은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자기 성찰의 기회와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호’는 단순한 별명이나 예명이 아닌, 자신의 가치관과 철학을 담아 스스로 지은 이름으로 예로부터 선비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수단이었다.
한유진은 이 전통을 현대적으로 풀어내어, 학생들이 자신의 성격, 가치관, 장래희망 등을 반영한 ‘또 하나의 이름’을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으로 구성했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 성격, 장래 희망 등을 바탕으로 ‘호’를 짓고 이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해 액자에 담는 활동을 통해 그 의미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이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나는 누구인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마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논산대건고 학생은 “내가 지은 호는 ‘정진’인데, 하루하루를 성실히 쌓아가며 꾸준히 성장하고 싶다는 뜻을 담아서 지었다”며 “처음에는 장난처럼 생각했지만, 강의를 듣고 호를 짓는 과정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유진 정재근 원장은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에게 ‘호’는 자기 자신에 대한 질문과 철학이 담긴 정체성의 거울”이라며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더 깊은 자기 이해와 각자의 길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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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3대 하천에서 수영할 수 있도록.삶의 질과 직결”
이장우 대전시장 “3대 하천에서 수영할 수 있도록.삶의 질과 직결”
[충청중심뉴스] 이장우 대전시장은 14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시 하천 준설 및 유지·관리 예산 확보와 도시철도 3·4·5호선의 국비 확보 방안 등을 강조했다.
국정 혼란으로 국가 재정 운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철저한 사업 논리 보강과 전략적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주문이다.
이 시장은“대전시 3대 하천에서 수영할 수 있을 정도의 정비 사업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며“대전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로 그런 점에서 3대 하천은 준설과 함께 유지·관리가 매우 중요해 항상 예산을 준비해 놓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복개 하천도 있는데, 하천 주변의 미처리된 생활하수와 축사 등에서 유입된 오염물질로 악취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며“이에 대한 전수 조사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정기적으로 소독을 시행하라”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즉시 한다’, ‘끝까지 한다’는 신념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판단되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신속히 끝까지 해야 한다”며“대전시 하천 정비는 그런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도시철도 3·4·5호선 역시 빈틈없는 예산확보와 실행 계획 수립으로 조기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도시철도 3·4·5호선 동시 추진 이행을 위해 제21대 대통령 선거 대비 대전시 대선 공약 과제 발굴에 충실히 담겨야 한다”며“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이언스 페스티벌 안전 점검 계획 수립 △산하기관을 포함한 사이버 안전 점검 실시 △대선 기간 공직자 신분에 불이익받지 않도록 철저한 공직기강 확립 △도시철도 건설 등 현안 사업에 대한 지역업체 참여 방안 적극 고려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조기 대선 과정에서 주요 지역공약이 반영될 수 있는 전략적 대응을 언급한 뒤“중앙정치와 국정 혼란 속에서도 지방자치는 차질 없고 흔들림 없이 가야 하는 것이 우리 공직자의 소명이자 시민에 대한 도리”며“항상 말했듯 우리시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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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 사격팀,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 메달 13개 획득
서산시청 사격팀,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 메달 13개 획득
[충청중심뉴스] 서산시청 사격팀이 4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열린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메달 13개를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에 따르면,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사격팀은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 등을 획득했다.
먼저, 4월 8일 열린 50m 권총 남자 단체전에서 소승섭, 최보람, 방재현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 이어진 같은 종목 개인전에서 방재현 선수가 금메달, 소승섭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날 진행된 10m 공기권총 여자개인전에서는 오정은 선수가 은메달, 같은 종목 단체전에서는 오정은, 김예진, 김희선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4월 9일에는 10m 공기권총 남자 개인전에서 방재현 선수가 금메달, 최보람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같은 종목 단체전에서는 방재현, 최보람, 소승섭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같은 날 진행된 50m 소총 복사 여자 단체전에서는 이은서 박해미, 염다은, 정미라 선수가 동메달을, 25m 여자개인전에서는 오정은 선수가 은메달을 따냈다.
4월 11일에는 50m 소총 3자세 남자 개인전에서 강준기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4월 12일에는 25m 센터파이어권총 남자 단체전에서 방재현, 최보람, 소승섭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사냥을 이어갔다.
대회 마지막 날인 4월 13일에는 25m 스탠다드권총 남자 단체전에서 방재현, 최보람, 소승섭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시청 사격팀의 메달 사냥을 알리는 총성이 이번 대회에서 울려 퍼져 감격스럽다”며 “스포츠 건강 도시로서 서산시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선수들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청 사격팀은 4월 21일 개최될 제7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메달 사냥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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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세계튤립꽃박람회서 원예치유 알린다
태안세계튤립꽃박람회서 원예치유 알린다
[충청중심뉴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025 태안세계튤립꽃박람회’ 기간에 맞춰 박람회장인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에 미리 보는 박람회 홍보관을 설치·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태안세계튤립꽃박람회가 열리는 코리아플라워파크 내에 설치하는 이번 홍보관은 이달부터 오는 5월 6일까지 관람객에게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정체성과 치유 콘텐츠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홍보관은 △체험 △치유 △홍보 △치유 우체통 등 4개 관으로 조성해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를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체험관과 치유관에서는 원예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휴식 콘텐츠를 선보이며 홍보관에서는 박람회 소개 및 홍보 물품 배부, 설문조사 등을 진행해 관람객과 소통한다.
또 관람객이 직접 치유의 메시지를 남기고 공유하는 감성 이벤트 치유 우체통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오진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미리 보는 박람회 홍보관’은 본격적인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에 앞서 국민과 먼저 소통하고 공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튤립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홍보관에서 원예치유박람회의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도와 태안군이 공동 개최하며 40개국 182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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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군수, “4월에 웬 ‘눈’.농가 냉해 피해 예찰 강화 지시”
음성군청사전경(사진=음성군)
[충청중심뉴스] 음성군은 14일 상황실에서 주간 업무 회의를 개최했다.
조병옥 군수는 △이상기후 대응 △선거법 저촉 주의 △사업장 위험성 평가 등 현안 업무를 살피며 회의를 주재했다.
13일 서울에서는 81년 만에 4월에 눈이 내리는 등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눈이나 비가 내렸다.
이와 관련해 조 군수는 “오늘도 기온이 내려가면서 우박이 내릴지도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강풍이나 우박에 대비해서 사전 조처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또 그는 “기후변화에 따라 농가에 냉해 피해는 없는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이상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농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봄을 맞아 준비한 각종 축제와 행사를 중단하거나 연기하는 등 각 지자체가 비상이 걸렸다.
조 군수는 “공직자는 선거와 관련해서 철저하게 중립을 지켜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주의해야 하고 공직자로서 선거 업무는 꼼꼼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를 통해 행정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특히 각종 행사가 많이 예정돼 있는데 행사가 선거법에 저촉되는 일이 없도록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군은 대한산업안전협회에 위탁해 48개소의 사업장에 대한 위험성평가를 6월까지 진행한다.
조 군수는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평가가 되도록 공직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특히 위험성 평가가 높게 나타날 경우, 재난안전과와 협의를 통해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 각 부처는 부처별 예산안을 다음 달까지 확정해 기획재정부로 제출한다.
이와 관련해 조 군수는 “4월은 사실상 정부 부처 사업을 정부예산안에 담을 수 있는 마지막 시기로 부처별 사업에 포함되지 못한 사업을 기재부나 국회에서 반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종적으로 사업 내용이나 계획을 잘 다듬고 설득 논리를 강화해 도나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하고 충북도나 정부 부처와 협의해 우리 군 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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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제7기 홍보대사 발대식 개최
충남도립대, 제7기 홍보대사 발대식 개최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립대학교 제7기 홍보대사 ‘남빛’ 이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학 홍보 활동에 돌입했다.
충남도립대는 14일 대학 본부에서 12명으로 구성된 제7기 홍보대사 ‘남빛’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양노열 기획홍보처장을 비롯한 12명의 홍보대사,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홍보대사와 소통, 오리엔테이션 및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도립대 홍보대사 남빛은 ‘충남도립대학교를 빛내고 더 나아가 충남의 빛이 되겠다’는 뜻이 내포돼 있다.
위촉장을 받은 12명의 홍보대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학생들로 향후 충남도립대를 대표해 대학의 주요 홍보 활동을 벌이게 된다.
주요 행사 의전부터 고교방문 입시설명회 참가, 캠퍼스 투어,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현장 홍보 활동과 대학 공식 SNS 운영 및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실제 수업 브이로그 제작, 랜선 캠퍼스 투어, 학과 탐방, 수시모집 안내 영상 제작, 홍보대사에게 물어봐 등 온·오프라인에서 활약을 펼친다.
발대식에 이어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는 SNS 전문가를 초청, 홍보기법을 배우는 교육이 진행됐다.
홍보대사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역량에 맞는 역할을 찾는 동시에 사진 촬영 및 영상, 편집 기법, 글쓰기 기법 등을 익혔다.
또한 조별 과제를 부여받아 본격적인 대학 홍보대사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양노열 기획홍보처장은 “홍보대사는 단순한 안내자가 아닌, 대학의 가치와 비전을 외부에 전하는 빛의 전달자”며 “여러분의 손에 쥔 작은 불빛이 모여, 충남도립대의 더 큰 미래를 밝혀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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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2025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배움자리
충남교육청, 2025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배움자리
[충청중심뉴스] 충남교육청은 지난 4월 11일 충청남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2025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도내 특수학교 교감, 고교학점제 업무 담당 교원, 특수교육 고교학점제 현장지원단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교육대상학생이 고교학점제 내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공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배움자리에서는 학생의 선택을 존중하는 교육과정을 특수교육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방안과, 교육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세심한 지도 전략이 논의됐다.
한 참석 교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이 학점 이수를 통해 실질적인 학업 성취와 자립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최소 성취수준 보장의 필요성과 운영 방향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게 됐고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한층 더 다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가 지향하는 학생 중심 교육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하며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학교 현장의 이해와 실행력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히며 “모든 학생이 각자의 속도와 방식으로 배움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충남교육청은 늘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포용적이고 따뜻한 교육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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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고령농 농작업 대행 서비스로 일손 부족 문제 해결 도와
논산시, 고령농 농작업 대행 서비스로 일손 부족 문제 해결 도와
[충청중심뉴스] 논산시가 ‘영세 고령농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통해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영세 고령농 농작업 대행 서비스’ 대상은 2,000㎡ 이하를 경작하는 70세 이상 고령농 또는 65세 이상의 홀로 되신 여성농업인, 논산시에 귀농·귀촌한 지 3년이 넘지 않은 초보 농업인, 농업 활력 증진에 힘쓰는 관내 도시농업 참여자이다.
지난해 189농가를 대상으로 약 319회, 총 42ha규모의 농작업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60농가에 약 3.8ha 규모 농작업을 실시했다.
시는 효율적인 농작업 수행을 위해 전문 인력 2명, 차량 지원 인력 1명 등을 가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행 인력들은 돌 수집부터 경운작업, 파종, 수확까지 농작업 전반에 이르는 과정에서 어르신의 농작업 활동을 돕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신청서 농지원부, 주민등록등본 또는 신분증 등 제출서류를 지참해 논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임대사업소로 방문하면 되며 관련 문의는 융복합지원과 농업기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현재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의 문제로 농촌 일손 부족 문제가 심각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 차원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 생명의 근간인 농업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농업인이 흘리는 땀과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