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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야간 교통사고 예방…전세버스 뒷바퀴 조명등 장착
천안시, 야간 교통사고 예방…전세버스 뒷바퀴 조명등 장착
[충청중심뉴스] 천안시는 지난 28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에서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전세버스 뒷바퀴 조명등 장착 행사를 개최했다.
천안시와 천안서북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빛나는 조명등, 안전한 도로’를 주제로 열렸다.
시는 야간시간대 전세버스 시인성 확보를 위해 충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전세버스 14대를 대상으로 차량 뒷바퀴 주변에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증을 받은 조명등을 설치했다.
천안시는 전세버스 뒷바퀴 조명등 장착으로 후방 차량의 인식률을 높이고 추돌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민호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 “야간에는 버스 하단부가 어둡게 보여 후방 차량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뒷바퀴 조명등은 간단하지만,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후 충청남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이번 조명등 장착 사업을 계기로 조합 전체가 자율적인 안전운행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말했다.
김태종 대중교통과장은 “조명등 장착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습관이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거리 운행 중 충분한 휴식, 과속 금지, 보행자 우선 등 기본을 지키는 것이 진정한 안전운전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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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농업기술센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
[충청중심뉴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2월까지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파쇄 작업은 경영체에 등록된 실경작 농지를 대상으로 지원되며 주말과 공휴일 금요일을 제외하고 진행된다.
다만 영농부산물을 한 곳에 수거하지 않았거나 과수화상병 등 전염성 병해 발생지, 대나무, 지름 2.5cm 굵은 가지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파쇄를 희망하는 농가는 다음달 28일까지 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 전자우편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센터는 이번 파쇄지원단을 통해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을 줄이고 파쇄된 부산물을 퇴비화해 농촌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는 물론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예방,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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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과 저출생 해법 찾는다…‘인구정책포럼’ 다음달 5일 개최
천안시민과 저출생 해법 찾는다…‘인구정책포럼’ 다음달 5일 개최
[충청중심뉴스] 천안시는 다음 달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시민참여 인구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아이 키우기 좋은 출산·육아환경 조성’ 국정과제와 연계하고 일·생활 양립 환경 조성, 시민 참여를 통한 정책 공감대 형성을 위해 추진된다.
포럼은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 일·생활, 출생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기업 사례 공유, 시민과 패널이 함께하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을,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친화 근무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한다.
자유토론은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으로 한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진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육아 지원 제도가 마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직장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현실을 짚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실천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단순한 출산 장려에서 벗어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생활 균형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의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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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31일까지…“꼭 신청하세요”
천안시청사전경(사진=천안시)
[충청중심뉴스] 천안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 마감이 임박함에 따라 신청을 독려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27일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대상자 60만 4,631명중 96.9%인 58만 6,122명에게 586억 1,220만원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2차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으로 1인당 10만원씩 추가 지급된다.
2025년 6월 건강보험료 초과 가구 및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 12억원 초과 가구,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 2,000만원 초과 가구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은행영업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카드사 누리집·앱 등에서 가능하며 거동 불편 등으로 직접 신청이 어려운 경우 주소지 읍면동에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 사용기한은 다음 달 30일까지로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신청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께서는 기간 내 꼭 신청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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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또래상담 다담 연합캠프 성료
다담연합캠프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립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는 지난 25일 대학 해오름관에서 ‘2025 또래상담 다담 연합캠프(2차)’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대학생 또래상담자 25명과 청양군 내 중·고등학생 25명, 지도자 10명 등 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다담 연합캠프’는 대학생 또래상담자와 지역 청소년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협력·공감 능력을 키우는 관계형성 프로그램으로 충남도립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와 청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했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명랑운동회 형식의 체육활동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협동과 리더십을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운영됐다.캠프는 대동놀이로 분위기를 열고 목소리 대결 파이팅·음악퀴즈·밸런스 게임 등 협동심을 기르는 활동이 이어졌다.오후에는 바구니 탑 쌓기, 훌라후프 펜싱, 협동 줄다리기, 2인 3각 달리기 등 단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마음으로 도전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행사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대학교 선배들과 함께 팀을 이뤄 활동하니 긴장이 풀리고 재미있었다”며 “학교 안에서 할 수 없던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대학생 또래상담자는 “청소년 친구들이 조금만 마음을 열면 금세 가까워진다는 걸 느꼈다”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박민호 취업지원처장은 “이번 캠프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의 정서적 성장을 돕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충남도립대가 지역 청소년에게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충남도립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또래상담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생 상담자 양성과 지역 청소년의 정서적 지지망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체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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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라이즈사업단, 스마트팜 실무인재 양성 가동
충청남도 도청
[충청중심뉴스] 충남도립대학교 라이즈(RISE) 사업단이 지역 청년들을 위한 ‘스마트팜 실무인재 양성교육’을 본격 가동했다.스마트 수경재배를 중심으로 한 현장 실무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이번 교육은 스마트팜과 수경재배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지역 농산업의 미래를 이해하고 로컬 비즈니스의 혁신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지난 8월 천안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스마트 수경재배 설비 이론 및 실무교육’을 시작으로 내포 생명학습교육관, 부여 규암 리유팜, 논산 동부팜 등 충남 4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됐다.각 회차는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참여 청년들이 실제 스마트팜 설비를 조작·운용하며 수경재배 시스템의 구조와 운영 원리를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현장 강사진으로는 충남도립대 이문행 교수, 연암대학교 장미하 교수, 논산 동부팜 조평화 박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실습 지도를 맡았다.교육생들은 양액 공급 시스템 운용, 온습도 자동제어, 식물 생육환경 모니터링 등 첨단 농업기술 전반을 직접 다루는 과정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한 교육생은 “책으로만 접하던 기술을 직접 다뤄보니 농업이 얼마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지 실감했다”며 “지역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스마트농업 창업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라이즈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단순한 기술 전수가 아니라, 청년이 지역 현장을 이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로컬 혁신가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이라며 “충남권 청년들이 지역 농산업의 변화를 이끌 자립형 인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충남도립대 RISE사업단은 올해 하반기까지 내포·논산·청양·부여·천안 등 충남 5개 지역을 순회하며 다양한 로컬활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대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고 성장하는 청년 생태계’조성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실무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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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일 충남도의원,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사진제공=충남도의회)
[충청중심뉴스] 충청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을 수상했다.이번 시상식은 10월 28일(화) 오후 3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사)한국유권자중앙회와 함께하는 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정명대상조직위원회와 뉴스인사이트, 피플플러스플랫폼이 공동 주관해 개최됐다.‘지방자치제도 정착 및 지방소멸 방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완전한 지방자치 구현과 지역 균형발전을 통한 지방소멸 방지를 목표로 개최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지방자치 발전에 헌신한 지방의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방 의원은 충청남도의회에서 활발한 입법 활동과 정책 제안을 통해 교육과 복지, 지역 균형발전 분야의 제도 개선을 선도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현장 중심의 실천적 의정활동과 도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 제안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방 의원은 “지방의회의 역할은 단순히 감시와 견제를 넘어,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실현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충남의 균형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더욱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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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제13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 개최
괴산군청사전경(사진=괴산군)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은 29일 괴산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제13회 괴산군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괴산군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장연지역아동센터 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괴산군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유공자 표창, 인사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최은묵 전 회장에 이어 고명성 신임 회장이 취임했으며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는 지역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12명이 표창을 받았다.
△군수 표창은 배기만, 이정자, 심서경, 이충정, 안미경, 천병주, 이봉우, 이정민 등 8명이 수상했다.
△군의장 표창은 신미경, 이만형 등 2명,△괴산군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은 조경옥, 심창용 등 2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진행된 인사말에서는 고명성 회장의 대회사와 송인헌 군수의 격려사 등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전 참석자가 함께 ‘사랑으로’를 합창하며 지역 사회복지 발전과 따뜻한 공동체 구현을 다짐했다.
송인헌 군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을 통해 더욱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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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제13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 개최
괴산군청사전경(사진=괴산군)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은 29일 괴산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제13회 괴산군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괴산군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장연지역아동센터 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괴산군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유공자 표창, 인사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최은묵 전 회장에 이어 고명성 신임 회장이 취임했으며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는 지역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12명이 표창을 받았다.
△군수 표창은 배기만, 이정자, 심서경, 이충정, 안미경, 천병주, 이봉우, 이정민 등 8명이 수상했다.
△군의장 표창은 신미경, 이만형 등 2명,△괴산군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은 조경옥, 심창용 등 2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진행된 인사말에서는 고명성 회장의 대회사와 송인헌 군수의 격려사 등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전 참석자가 함께 ‘사랑으로’를 합창하며 지역 사회복지 발전과 따뜻한 공동체 구현을 다짐했다.
송인헌 군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을 통해 더욱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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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떠날 옷을 지으며 삶을 배우다”
“내 손으로 떠날 옷을 지으며 삶을 배우다”
[충청중심뉴스] “이건 내가 입고 떠날 마지막 옷이에요.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요.”충북 괴산군 노인복지관 안 한 강의실. 바늘 끝이 한지 천을 한땀한땀 천천히 꿰매는 최복순 씨의 손끝이 떨림 없이 단단하다.
그의 눈에는 두려움보다 잔잔한 미소가 깃들어 있다.
괴산군노인복지관이 보건복지부 노인복지 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지난 13일부터 오는 12월 19일까지 진행하는 ‘웰다잉 프로그램’의 모습이다.
바늘이 오가며 나직이 들려오는 대화는 마치 오래된 친구들의 수다처럼 평화롭다.
괴산 연풍면의 한지박물관과 협력해 전통 한지로 지역의 특색을 살려 수의를 직접 제작하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예활동이 아니라, ‘삶을 정리하고 존엄한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 이다.
“수의는 꼭 입고 가야 하나 싶었어요. 그냥 깨끗한 옷 입으면 되지 싶었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최복순 씨는 내내 ‘죽음’을 말하면서도 한 번도 어둡지 않았다.
“살다 보면 언젠간 떠나야 하잖아요. 그런데 내가 떠날 준비를 스스로 하는 건 슬픔이 아니라 감사예요. 내가 걸어온 길을 바느질하면서 다시 한 번 되짚는 거죠.”그녀는 젊은 시절 학원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가르쳤고 70이 넘어서는 손주들에게 인생의 온기를 전한다.
“손주를 안아보면서 느꼈어요. 내가 떠난 자리가 누군가에게 새로운 자리라는 걸. 죽음이 끝이 아니라, 다음 세대에게 공간을 내어주는 일이라는 걸요.”바느질에 몰입한 참여 어르신 권혁숙 씨는 “살다 보면 마음이 꼬이고 원망도 생기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바늘로 옷을 만들다 보면 그 마음들이 하나씩 풀려요. 바느질이 인생 같아요. 풀리고 다시 매어지고. 바느질과 인생은 닮았어요”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처음엔 ‘내 수의라니…’ 싶었는데, 어느새 색깔 맞추고 바늘질하다 보면 마음이 정리돼요. 삶을 다림질하듯, 후회도 미련도 조금씩 펴지는 기분이에요.”며 옅은 미소를 띠었다.
괴산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웰다잉 교육을 넘어 ‘관계 회복형 복지’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한지 수의 제작 외에도 ‘영상 자서전 만들기’ 가 진행돼, 어르신들이 자신의 생애를 스스로 기록한다.
“삶의 마무리는 가족에게 짐이 아니라 이야기로 남아야 한다”는 것이 노인복지관의 기획 의도다황지연 괴산군노인복지관장은 “웰다잉은 죽음을 준비하는 게 아니라 현재의 삶을 더 충실히 살아가도록 돕는 일”이라며 “어르신들이 자기 삶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회복하고 가족과의 관계를 다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누군가는 자신의 마지막 옷을 짓고 누군가는 생전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남긴다.
그들의 손끝에서 완성되는 한 벌의 수의는, 사실상 또 한 번의 삶이다.
최복순 씨는 “떠남을 준비하며 오늘을 배운다”며 “이제 남은 시간이 두렵지 않아요. 오늘 하루가 선물처럼 느껴져요.”고 바늘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그녀의 말처럼, 괴산의 웰다잉은 결국 ‘잘 죽는 법’ 이 아니라 ‘잘 살아온 나를 안아주는 법’을 알려주는 시간이자 서로를 이어주는 따뜻한 다리가 된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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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떠날 옷을 지으며 삶을 배우다”
“내 손으로 떠날 옷을 지으며 삶을 배우다”
[충청중심뉴스] “이건 내가 입고 떠날 마지막 옷이에요.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요.”충북 괴산군 노인복지관 안 한 강의실. 바늘 끝이 한지 천을 한땀한땀 천천히 꿰매는 최복순 씨의 손끝이 떨림 없이 단단하다.
그의 눈에는 두려움보다 잔잔한 미소가 깃들어 있다.
괴산군노인복지관이 보건복지부 노인복지 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지난 13일부터 오는 12월 19일까지 진행하는 ‘웰다잉 프로그램’의 모습이다.
바늘이 오가며 나직이 들려오는 대화는 마치 오래된 친구들의 수다처럼 평화롭다.
괴산 연풍면의 한지박물관과 협력해 전통 한지로 지역의 특색을 살려 수의를 직접 제작하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예활동이 아니라, ‘삶을 정리하고 존엄한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 이다.
“수의는 꼭 입고 가야 하나 싶었어요. 그냥 깨끗한 옷 입으면 되지 싶었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최복순 씨는 내내 ‘죽음’을 말하면서도 한 번도 어둡지 않았다.
“살다 보면 언젠간 떠나야 하잖아요. 그런데 내가 떠날 준비를 스스로 하는 건 슬픔이 아니라 감사예요. 내가 걸어온 길을 바느질하면서 다시 한 번 되짚는 거죠.”그녀는 젊은 시절 학원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가르쳤고 70이 넘어서는 손주들에게 인생의 온기를 전한다.
“손주를 안아보면서 느꼈어요. 내가 떠난 자리가 누군가에게 새로운 자리라는 걸. 죽음이 끝이 아니라, 다음 세대에게 공간을 내어주는 일이라는 걸요.”바느질에 몰입한 참여 어르신 권혁숙 씨는 “살다 보면 마음이 꼬이고 원망도 생기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바늘로 옷을 만들다 보면 그 마음들이 하나씩 풀려요. 바느질이 인생 같아요. 풀리고 다시 매어지고. 바느질과 인생은 닮았어요”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처음엔 ‘내 수의라니…’ 싶었는데, 어느새 색깔 맞추고 바늘질하다 보면 마음이 정리돼요. 삶을 다림질하듯, 후회도 미련도 조금씩 펴지는 기분이에요.”며 옅은 미소를 띠었다.
괴산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웰다잉 교육을 넘어 ‘관계 회복형 복지’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한지 수의 제작 외에도 ‘영상 자서전 만들기’ 가 진행돼, 어르신들이 자신의 생애를 스스로 기록한다.
“삶의 마무리는 가족에게 짐이 아니라 이야기로 남아야 한다”는 것이 노인복지관의 기획 의도다황지연 괴산군노인복지관장은 “웰다잉은 죽음을 준비하는 게 아니라 현재의 삶을 더 충실히 살아가도록 돕는 일”이라며 “어르신들이 자기 삶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회복하고 가족과의 관계를 다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누군가는 자신의 마지막 옷을 짓고 누군가는 생전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남긴다.
그들의 손끝에서 완성되는 한 벌의 수의는, 사실상 또 한 번의 삶이다.
최복순 씨는 “떠남을 준비하며 오늘을 배운다”며 “이제 남은 시간이 두렵지 않아요. 오늘 하루가 선물처럼 느껴져요.”고 바늘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그녀의 말처럼, 괴산의 웰다잉은 결국 ‘잘 죽는 법’ 이 아니라 ‘잘 살아온 나를 안아주는 법’을 알려주는 시간이자 서로를 이어주는 따뜻한 다리가 된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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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 1,573톤 매입 추진
괴산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 1,573톤 매입 추진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은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1,573톤을 매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매입 대상은 건조벼 1,286톤, 산물벼 149톤, 친환경벼 138톤이며 매입 품종은 알찬미와 참드림 2종이다.
포대벼는 농가로부터 직접 수매하고 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고려해 지역 RPC 등 시설을 통해 매입이 이뤄진다.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수매 직후에는 포대당 4만원의 중간 정산금이 지급된다.
최종 정산은 쌀값이 확정되는 연말에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품종검정제도 시행에 따라 매입 품종 외 벼를 출하할 경우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군은 농가에 매입 품종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공공비축미 매입은 쌀 수급 안정과 함께 농가 소득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품종 이탈 방지를 위한 현장 지도와 점검도 지속적으로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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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경로당 무상급식 시범사업 점검 실시
청양군청전경(사진=청양군)
[충청중심뉴스] 청양군은 29일 화성면 잔다리경로당을 방문해 ‘경로당 무상급식 사업’ 시범사업의 운영 전반을 현장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해당 경로당은 6월부터 운영 중인 시범 10개 경로당 중 한 곳으로 군은 현장 점검을 통해 급식 제공 방식과 만족도, 보완 필요 사항 등을 확인했다.
‘경로당 무상급식’은 고령화로 인한 조리 인력 부족 현실을 반영해 주 1회 반조리·완조리 밑반찬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의 전반적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시범 운영 대상은 읍·면별 1개소씩 총 10개소로 △청양읍 읍내2리할머니경로당 △운곡면 중리할머니경로당 △대치면 농소리송곡경로당 △정산면 도정골경로당 △목면 무수동경로당 △청남면 아산리서당골경로당 △장평면 분향1리안터골경로당 △남양면 신왕2리압술경로당 △화성면 잔다리경로당 △비봉면 신원2리신촌경로당 등이다.
군은 현장 점검 및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완 사항을 반영하고 11월 말부터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관내 50개소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고향사랑기금으로 마련된 무상급식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한 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보다 품질 높은 급식 지원과 경로당 활성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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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세외수입 담당자 실무 교육 실시
청양군, 세외수입 담당자 실무 교육 실시
[충청중심뉴스] 청양군은 28일 군청 전산 교육장에서 세외수입 담당자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세외수입 업무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방재정의 효율적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방세외수입 운영지원단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사용료·수수료·과태료의 부과 및 결의, 체납 고지와 독촉 등 현장에서 자주 마주하는 쟁점을 중심으로 실습 위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사례 중심의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업무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세외수입은 지방재정의 중요한 재원 중 하나인 만큼, 담당자들의 전문성과 책임의 식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정확한 부과·징수와 체납 관리 역량을 높여 군민에게 신뢰받는 재정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세외수입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정기 교육과 현장 지원을 지속해 건전한 재정 운영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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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맛 통했다 2025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성공적
빨간 맛 통했다 2025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성공적
[충청중심뉴스] ‘빨간 맛의 성지’ 2025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가 고추와 구기자를 활용한 특화 먹거리 중심의 브랜드화 전략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청양군은 지난 28일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추진위원회 및 관계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결과 보고회를 열고 성과와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총 10만 1,215명이 방문했으며 관람 후 전체 만족도와 재방문·추천 의사를 종합한 결과 전년 대비 상승한 87.05점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축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일대일 개인 면접으로 실시돼 전반적인 프로그램 및 운영 만족도, 개선 사항, 지출 금액 등이 대한 질문으로 이뤄졌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행사장 배치 변경을 통해 관람 동선을 정비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한 고추·구기자 특화음식존을 새롭게 조성했으며 대형 겉절이 담기와 구기자 떡 모자이크 등 대표 프로그램을 전면 재구성해 가족 단위 체류형 체험을 강화했다.
또한 목재문화 체험존과 핑크퐁 컴퍼니 ‘베베핀 해피콘서트’ 운영, 다회용기 의무 사용을 통한 친환경 실천, 청양사랑 퍼레이드 이동 동선 조정 등도 호평을 받았다.
고질적인 축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먹거리 분야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부족, 감각 자극형 오감 콘텐츠의 미흡, 주차장 부족에 따른 관람객 불편 등이 개선 과제로 도출됐다.
특히 당일 방문객이 약 80%로 단기 체류 중심인 것으로 조사 돼 향후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야간 프로그램 확대 등 체류형 유도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동수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추진위원장은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한 지자체 간 축제 속에서 올해 고추 구기자 축제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축제의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올해 축제는 기존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전 분야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구체화한 시간이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브랜드 제고라는 성과를 거둔 한편 개선과제도 명확해졌다.
내년에는 미비점을 면밀히 보완해 충남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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