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 메카’ 보은군, 7~8월 전국대회·전지훈련 열기로 뜨거웠다

두 달간 연인원 3만 8천여 명 참여…지역 상권에도 활기

정상섭 기자

2026-09-03 07:48:06




충청북도 보은군 군청 (보은군 제공)



[충청중심뉴스] 충북 보은군이 7월과 8월 두 달간 전국대회와 하계 전지훈련을 잇달아 유치하며 ‘스포츠의 메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에 따르면이 기간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보은을 찾은 선수·임원·관람객 등은 연인원 3만 8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대회 참가 규모는 연인원 2만 6천여명, 전지훈련 선수단은 연인원 1만 2천여명으로 파악됐다.

7~8월 보은에서는 야구와 축구, 농구, 육상, 우드볼 등 5개 종목의 전국대회 9개가 열렸다.

제81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를 비롯해 보은컵 국제유소년축구 왕중왕전, 의료인 야구·농구대회, 추계전국 중·고 및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 전국 하계 초등야구대회 등이 연이어 개최되며 지역 곳곳이 스포츠 열기로 가득 찼다.

하계 전지훈련을 위한 선수단의 발길도 이어졌다.

7월에는 펜싱 꿈나무 선수단과 육상 실업·학교팀, 씨름팀 등 33개 팀이 보은을 찾았으며 8월에는 야구와 축구, 펜싱, 육상, 씨름 등 43개 팀이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국가대표와 실업팀, 대학·초중고 선수단은 물론 꿈나무 선수단과 스포츠캠프 참가자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보은에서 기량을 다졌다.

선수단은 공설운동장과 전천후보조육상경기장,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축구장, 결초보은체육관, 보은씨름장 등 종목별 체육시설을 폭넓게 이용했다.

전국 어디서나 접근하기 편리한 지리적 여건과 잘 갖춰진 체육 기반시설, 경기장과 훈련시설 간 뛰어난 연계성은 보은이 전국대회 개최지이자 전지훈련지로 꾸준히 선택받는 강점으로 꼽힌다.

대회 참가자와 전지훈련 선수단의 지속적인 방문은 숙박시설과 음식점 이용 등 체류형 소비로 이어지며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했다.

특히 방학과 휴가철인 7~8월에 대회와 훈련 일정이 집중되면서 숙박·외식업소를 비롯한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이병길 스포츠산업과장은 “보은을 찾은 선수단이 우수한 체육시설에서 경기에 임하고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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