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민관 협력으로 의료취약지역 진료 공백 해소 나선다

당진종합병원 전우진 원장, 무보수 진료 참여로 지역사회에 보답

정상섭 기자

2026-11-04 07:11:01




당진시, 민관 협력으로 의료취약지역 진료 공백 해소 나선다 (당진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당진시는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1월부터 12월까지 당진종합병원 전우진 원장과 협력해 우강면보건지소에서 의사 진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공중보건의사 배치 인원이 감소하면서 지역 보건의료기관의 진료 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시는 지난 4월 우강면보건지소를 통합형보건지소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통합형보건지소는 의과 공중보건의사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일정한 요건과 업무 범위 내에서 보건진료소장이 의과 진료를 수행하는 시범사업이다.

특히 우강면은 병의원이 없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이다.

시는 이러한 지역 여건과 의료 인력 수급 상황을 고려해 민간 의료기관과 연계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당진시보건소가 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업무 대행 의사를 공개모집한 결과, 당진종합병원 전우진 원장이 지원하면서 추진됐다.

특히 전 원장은 별도의 보수 없이 진료에 참여하기로 해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과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시범사업은 올해 12월까지 두 달간 우강면보건지소에서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일반진료와 건강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자 등 의료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진료 공백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진료 수요와 운영 성과를 검토해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대응하고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진료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지역주민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진료 공백을 완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고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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