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방치된 빈집을 주민·관광객 위한 공간으로 바꾼다

봉명동 다문화공동육아나눔터·대성동 게스트하우스 조성 추진

정상섭 기자

2026-11-04 07:05:22




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활용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지역 특성 맞춤형 소규모 빈집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철거 중심 빈집정비 방식에서 벗어나 활용 가능한 빈집을 리모델링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필요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별 특성과 공공시설 수요를 고려해 현장 조사와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흥덕구 봉명동과 상당구 대성동 일원 빈집 2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먼저 봉명동 빈집은 여성가족과와 협업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함께 이용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문화공동육아나눔터’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가족 간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육아를 지원할 계획이다.

청주향교와 성안길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한 대성동 빈집은 관광과와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로 조성한다.

관광객에게 숙박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빈집 소유자로부터 7년간 무상사용을 조건으로 공공활용 동의를 확보했다.

이후 건축물의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존의 철거 중심 빈집정비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공공활용 공간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해 빈집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주민 편의 증진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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