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청주시장, 특례시 지정·예산 확보 위해 국회 협력 강화

한병도 원내대표·김영진 행안위원장 면담… 지방자치법 개정 등 건의

정상섭 기자

2026-11-04 07:05:27




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충청중심뉴스] 청주시가 청주 특례시 지정을 위한 제도 개선과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4일 오후 3시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잇달아 만나 청주 특례시 지정과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달 29일에 이어 다시 국회를 찾은 이 시장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이 시장은 먼저 청주 특례시 지정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비수도권 대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지방자치법 개정을 건의했다.

청주시는 인구 89만명 규모로 성장하면서 행정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현행 인구 100만명 중심의 특례시 지정기준으로는 비수도권 대도시의 여건과 지역별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이 시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구·산업 구조, 도시 성장 여건 등의 차이를 고려해 특례시 지정기준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행정권한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과의 면담에서는 특례시 지정기준 개선을 위한 입법 논의에 협조를 구했다.

아울러 청주 특례시 지정이 충북 도내 시·군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는 2027년도 정부예산안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청주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증액을 건의했다.

시는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일부만 반영된 20개 사업에 대해 총 446억 4600만원의 추가 국비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사업별 시급성과 지역 파급효과를 설명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법무부 청주교도소 이전 신축 △오송생명과학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청주시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공사 △중부고속도로 확장 △미래모빌리티 반도체센서 실차환경 검증 기반구축 △상발지구·대련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총 20개 사업이다.

이장섭 시장은 “청주가 이뤄온 성장에 걸맞은 자치권을 확보하고 지역의 미래를 위한 핵심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려면 제도적·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청주 특례시 지정과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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