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가을 산불 총력 대응

산림재난대응단 70명·감시원 107명 배치… 8개 읍·면 발대식 갖고 산불 예방 결의

정상섭 기자

2026-11-03 06:59:35




단양군, 가을 산불 총력 대응 (단양군 제공)



[충청중심뉴스] 가을철 산불 위험에 대비해 단양군 전역에 촘촘한 산불 감시망이 가동됐다.

단양군은 건조한 날씨와 영농부산물 소각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45일간을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산림재난대응단 70명과 산불감시원 107명 등 총 177명을 군청과 8개 읍·면에 배치해 산불 예방부터 초동 진화까지 이어지는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맞춰 8개 읍·면에서도 산불감시원과 진화대 발대식을 잇달아 개최하며 산불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체계 가동에 나섰다.

어상천면과 적성면은 지난 10월 30일 가곡면은 11월 1일 각각 발대식을 개최했으며 단양읍과 매포읍, 단성면, 대강면, 영춘면은 2일 발대식을 열고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각 읍·면은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예방과 주민 홍보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예방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산불 발생 시에는 진화대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초동 진화에 나서는 등 피해 확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은 산림녹지과와 8개 읍·면에 산불상황실을 설치하고 산불 발생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관리와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했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4개 근무조를 편성해 하루 4 5명이 상황근무에 나서며 산불 발생 시 현장 진화 지휘 지원과 관계기관 간 상황전파 등 신속한 대응을 뒷받침한다.

또한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운영과 감시초소 관리,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 등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산불위기경보 단계에 따라 비상근무 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산불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격상되면 대책본부 소속 직원의 3분의 1, ‘심각’단계에서는 절반이 비상대기하는 등 단계별 대응체계도 마련했다.

아울러 충북도와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보고와 진화 지원이 이뤄지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고 발생 초기 신속한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며 “군과 8개 읍·면이 긴밀히 협력해 산불 감시와 초동 진화에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군민과 등산객들도 불법소각 금지 등 산불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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