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성연면 주민자치회,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그린 ‘화합의 벽화’

함께 소통하고 함께 그리며 붓끝으로 새로 쓰는 왕정리 생태터널

정상섭 기자

2026-10-30 14:38:21




서산시 성연면 주민자치회,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그린 ‘화합의 벽화’ (서산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성연면 주민자치회가 주민과 행정, 어린이들과 함께 왕정리 생태터널에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벽화를 조성하며 지역사회에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성연면 주민자치회는 29일 왕정리 711번지에 위치한 생태터널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어린이집 아이들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왕정리 생태·통로 벽화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에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주민이 직접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도한 주민자치 사업이다.

이를 통해 터널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주민 참여와 행정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높였다.

벽화에는 △자동차 제조업 생산 차량과 한화 2군 야구장 △하늘길·바닷길·철길 △여름·겨울 테마파크 △도담도담 성연 신생아 선물꾸러미 사업과 도토리공원 어린이 놀이터 등 성연면의 다양한 자원과 일상을 담았다.

주민들에게는 익숙한 지역의 모습을 되새기는 공간이자, 아이들에게는 자신이 살아가는 마을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키우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과 어린이집 아이들이 함께 손바닥 도장을 찍으며 벽화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알록달록한 손바닥 자국은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마을의 기록이자,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이웃 간의 정이 오래도록 이어지는 성연면의 따뜻한 미래를 그려 나가는 희망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호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벽화 그리기는 모두가 함께 마을의 이야기를 담으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성연면을 만들기 위한 사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벽화가 단순히 지나가는 터널을 넘어, 주민들이 한 번 더 발걸음을 멈추고 바라보고 싶고 다시 한번 지나가고 싶은 따뜻한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주민과 행정,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만들어 더욱 뜻깊은 만큼, 벽화에 담긴 이야기가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이웃 간의 정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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