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체육의 저력, 아시안게임서 빛났다… 육상·세팍타크로 잇단 메달

서천군청 서민준, 남자 400m 계주 한국신기록으로 동메달

김정현 기자

2026-09-29 12:32:43




서천 체육의 저력, 아시안게임서 빛났다… 육상·세팍타크로 잇단 메달 (서천군 제공)



[충청중심뉴스] 서천과 인연을 맺은 선수들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잇따라 시상대에 오르며 서천 체육의 저력을 보여줬다.

서천군청 소속 서민준 선수는 지난 28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400m 계주 결선에 대한민국 대표팀 첫 주자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민준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와 호흡을 맞춰 38초43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중국과 대만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표팀은 앞서 예선에서 배턴 인계 구역 이탈 판정으로 실격됐으나 항소를 통해 결선 진출권을 되찾은 뒤 메달까지 획득했다.

특히 이번 기록은 지난해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서민준 등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 38초49를 0.06초 앞당긴 기록이다.

한국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은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기록했다.

세팍타크로에서도 서천여고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한예지·이민주·최지나·전규미 선수는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의 팀 레구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과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회 연속 은메달을 기록하며 아시아 정상권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특히 한예지·이민주 선수는 김세영 선수와 함께 여자 더블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한민국은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해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한국이 아시안게임 여자 더블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서천군청 소속 선수가 한국신기록과 함께 육상 메달을 획득하고 서천여고 출신 선수 4명이 세팍타크로에서 잇따라 시상대에 오르면서 서천 체육의 경쟁력을 국제무대에서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서천군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최고의 무대에 나선 선수들이 값진 메달로 서천 체육의 위상을 높여준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선수 개인의 노력과 학교체육, 지역 체육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우수 선수들이 서천에서 꿈을 키우고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체육 기반과 선수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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