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첫인상부터 시민 일상까지… 청주시, 경관사업 본격 추진

무심천부터 공항사거리·생활권까지 분야별 경관 개선사업 추진

정상섭 기자

2026-09-21 06:49:13




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충청중심뉴스] 청주시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활력을 더하기 위해 야간경관과 관문경관, 생활밀착 경관을 아우르는 도시경관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민의 밤을 변화시키는 감성 야간경관 △도시의 첫인상을 디자인하는 관문경관 △시민의 일상에 안전과 온기를 더하는 생활밀착 경관을 3대 추진 방향으로 정하고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경관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민의 밤을 변화시키는 감성 야간경관 시는 시민들이 머물고 싶은 야간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무심천 교량과 산업단지, 주요 생활권을 중심으로 야간경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흥덕대교 야간경관사업’은 충청북도 특화경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17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서문교·청남교 미디어파사드에 이어 흥덕대교 교각에 미디어파사드와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인접한 흥덕교와 조화를 이루는 빛의 연출을 통해 무심천 야간경관의 새로운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주일반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는 ‘산단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노후화된 산업단지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각각 30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착공하고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직지교 야간경관사업’도 충청북도 특화경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이다.

‘빛과 직지를 매개로 시간과 흐름, 기억을 연결한다’를 주제로 기본설계와 주민설명회를 마쳤으며 향후 국가유산 현상변경 절차 등을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명암관망탑 미디어파사드 구축사업’은 명암관망탑 리모델링과 연계해 추진된다.

명암저수지 일원의 야간 볼거리를 확충하기 위해 관망탑 외벽에 미디어파사드를 조성하며 올해 설계에 착수해 내년 공사를 앞두고 있다.

도시의 첫인상을 디자인하는 관문경관 시는 외부 방문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도시 관문 공간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공항사거리 진입경관사업’은 9억원을 투입해 청주국제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관문 공간에 청주를 상징하는 경관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15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어 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청주의 미래를 여는 비상의 관문’을 주제로 한 디자인을 1순위로 선정했다.

국제선 확대 등으로 늘어나는 방문객에게 청주의 도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관문도시로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제조창 문화의 언덕 조성사업’에는 5억원이 투입된다.

문화제조창 측면 진입부의 옹벽과 단차를 활용해 입체적인 경관을 조성하고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 무대이자 문화적 도시재생의 대표 공간인 문화제조창의 상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 일상에 안전과 온기 더하는 생활밀착 경관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봉명로·개신로 야간환경 개선사업’은 보행자 중심의 경관조명을 설치해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봉명로에는 3억원, 개신로에는 4억원을 투입해 주민 체감 안전도와 생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농촌지역 경관 개선을 위한 ‘오창읍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도 추진한다.

2억7천만원을 투입해 농촌 고유의 경관자원을 살린 특색 있는 마을환경을 조성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농촌경관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관은 단순히 도시를 아름답게 꾸미는 것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공공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야간경관, 관문경관, 생활밀착 경관을 체계적으로 조성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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