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중심뉴스] 청주시가 기능성 땅콩 생산단지에 기계화 기술을 도입하며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시범사업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시는 청원구 북이면 일원에서 ‘수입대응 지역맞춤형 기능성 땅콩 기계화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 으로 재배한 땅콩 수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입 땅콩에 대응할 수 있는 청주지역 맞춤형 기능성 품종을 보급하고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수확·탈곡 작업을 기계화해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에 따른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총사업비 7천만원을 투입해 북이면 일원에 약 6.3ha 규모의 기능성 땅콩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땅콩 전용 수확기와 대형 자동탈곡기 등 생력화 농기계를 지원했다.
현재 농가에서는 지원된 장비를 활용해 땅콩 굴취부터 줄기와 꼬투리 분리, 탈곡까지 주요 수확 작업을 기계화하고 있다.
관련 기술자료에 따르면 기계화 작업은 기존 인력 중심 작업과 비교해 노동시간을 약 65% 줄일 수 있어 농가의 작업 부담을 크게 덜고 적기 수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단순한 농기계 지원을 넘어 땅콩 생산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기계화 작업체계를 현장에서 실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사업 성과를 토대로 향후 농가 적용 가능성과 확대 보급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기능성 품종의 지역 적응성 검증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케이올2호’, ‘고원1호’, ‘해올’, ‘신팔광’, ‘흑찬’등 5개 품종을 재배해 품종별 생육상태와 수량성, 청주지역 적응성 등을 비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주지역 재배환경에 적합한 우수품종을 선발하고 기계화 기술과 연계한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해 지역 땅콩 농가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땅콩은 특히 수확과 탈곡 과정에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작목인 만큼 기계화에 따른 농가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과가 확인된 기술은 농가에 확대 보급해 노동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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