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마을 안 인적 네트워크로 푼다

구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떻게 찾고 어떻게 도울 것인가’ 머리 맞대

김동남 기자

2026-09-07 07:36:02




복지 사각지대, 마을 안 인적 네트워크로 푼다 (홍성군 제공)



[충청중심뉴스] 홍성군 구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4일 구항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6년 제3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효율적인 복지자원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3분기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4분기 사업 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한정된 복지자원의 전달 체계를 다각도로 점검했다.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진 안건은 협의체 위원이 배치되지 않은 마을의 복지 감시망 공백을 메우는 방안이었다.

위원들은 이장단, 부녀회 등 마을 내 기존 인적 네트워크와 면 행정복지센터의 현장 확인 절차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협의체 위원 부재 지역에서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상시 발굴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단순 일회성 물품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대상자의 환경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맞춤형 핀셋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 선정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찾고 어떻게 연결하며 어떻게 사후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현장 위원들의 경험이 회의 전반에 반영됐다.

배미자 공공위원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가장 빠르게 발견할 수 있는 힘은 결국 가장 가까이에 있는 주민들에게서 나온다”며 “행정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마을 곳곳의 복지 틈새를 정교하게 메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문숙 민간위원장 역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행정과 민간을 이어주는 가장 든든한 복지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적극 발로 뛰겠다”며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온기가 전해지는 지역복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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