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보니 어떠세요?” 청양군, ‘가치타유’ 시범운영 주민 평가서 개선안 모색

화성면 15개 행정리 이장‧부녀회장, 이용 주민 참여 시범운영 중간평가간담회 개최

정상섭 기자

2026-08-13 08:58:40




“타보니 어떠세요?” 청양군, ‘가치타유’ 시범운영 주민 평가서 개선안 모색 (청양군 제공)



[충청중심뉴스] 청양군이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이동돌봄 서비스 ‘가치타유’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실제 이용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개선안 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12일 화성농협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 화성면 15개 행정리 이장 및 부녀회장, ‘가치타유’ 실제 이용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치타유 시범운영 중간평가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치타유’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배후마을 주민들이 면사무소, 보건지소, 농협 하나로마트 등 주요 생활거점 시설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통복지 사업이다.

청양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남양면과 화성면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특히 화성면의 경우 지역 사정에 밝은 화성농협이 직접 운영 주체로 나서 민·관 협력 기반의 운영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현재 화성면에서 운행 중인 ‘가치타유’는 사전에 철저한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구성된, 8개 정기노선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화·수요일 오후에는 사전 전화 접수 방식의 수요응답형 서비스를 병행해 주민들의 다양한 이동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단순한 성과 보고를 넘어, 현장에서 체감하는 서비스의 만족도를 점검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참석한 주민들은 △주된 이용 목적 △외출 빈도의 변화 △전반적인 이용 만족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투표를 통해 향후 운행 방식에 대한 실질적인 선호도를 전달했다.

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주민 의견과 투표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화성면의 지역 여건과 주민들의 실제 생활 동선에 최적화된 이동돌봄 모델로 지속 보완·확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한 방식을 주입하기보다는,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오는 11월까지 시범운영을 추진하면서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이동돌봄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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