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중심뉴스] 전국 뇌병변·지체장애인 스포츠의 꽃인 보치아 최강자를 가리는 열띤 승부가 태안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태안군은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태안군수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가 전국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태안군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보치아연맹이 주관하며 태안군·태안군의회·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오텍그룹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중증장애인의 전문 스포츠 참여 확대와 전국 보치아 선수 간의 교류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 90여명을 비롯해 임원과 공인 심판, 운영진, 자원봉사자 등 총 300여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BC1, BC2, BC5 등 세부 종목별 개인전에 출전해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거치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펼쳤다.
특히 표적구에 자신의 공을 가장 가깝게 던져 승패를 가리는 고도의 집중력과 치밀한 전략 싸움이 매 경기 이어지며 경기장 곳곳에서 탄성과 환호가 터져 나왔다.
태안군은 휠체어 이용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태안종합실내체육관 내 무장애 이동 동선 점검, 전용 화장실 및 관람석 정비 등 맞춤형 편의시설을 세심하게 지원했다.
아울러 태안군보건의료원과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전담 의료반과 구급차를 상시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호평을 받았다.
윤희신 군수는 “매 순간 한계를 뛰어넘는 집념과 열정으로 명승부를 펼쳐준 전국 보치아 선수 여러분과 대회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힘써준 자원봉사자,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승패를 넘어 서로를 격려하고 용기를 얻는 화합의 장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 되는 무장애 체육·휴양 도시 태안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패럴림픽 대표 효자 종목으로 꼽히는 보치아는 뇌성마비 중증장애인 및 지체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스포츠로 군은 전국대회의 지속적인 유치와 체계적인 체육 복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생활체육 저변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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