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계담서원 부설 교양대학, ‘제35기 입학식’ 개최… 지역 평생교육 산실로 자리매김

정상섭 기자

2026-11-06 10:23:57




계담서원 부설 교양대학 제 35기 입학식 괴산 계담서원 부설 교양대학, ‘제35기 입학식’ 개최… 지역 평생교육 산실로 자리매김 (충주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충북 괴산군의 유서 깊은 계담서원이 전통 인문학 교육을 현대적 배움으로 승화시키며 지역 평생교육의 체계적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

계담서원 부설 교양대학은 지난 4일 감물면 이담리 서원 내 강서당에서 ‘제35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인헌 괴산군수와 김주성 괴산군의회 의장이 직접 참석해 입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35기 입학생들은 2026년 11월 4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6개월간 농한기를 활용해 인문학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명심보감, 대학, 중용 등 유교 경전을 비롯해 서예와 일반상식 등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계담서원 교양대학의 역사는 1992년 농한기 주민들의 정서 함양을 목적으로 문을 연 이래 시작됐다.

1993년 제1기 졸업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05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전국 서원 중 유일하게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교육하는 ‘살아있는 평생교육을 실천하는 온고지신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1824년 창건된 계담서원은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1991년 안동준 전 회장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복원됐다.

현재는 사당과 재실 등을 갖추고 19위의 명현을 배향하며 지역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든든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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