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지하 화재현장 드론·로봇이 먼저 살핀다

첨단장비로 위험구역 먼저 확인해 소방관 안전 강화

정상섭 기자

2026-10-28 14:18:45




충남소방, 지하 화재현장 드론·로봇이 먼저 살핀다 (충청남도 제공)



[충청중심뉴스] 충남소방본부는 28일 천안시 서북구 펜타포트 초고층 복합건축물에서 지하층 화재에 대비한 실전형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초고층 건축물의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소방대의 초기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드론과 무인소방로봇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화재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하층은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 등으로 내부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고 소방대원의 진입에도 위험이 따를 수 있어, 신속한 상황파악과 체계적인 대응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훈련은 화재 발생 초기 정보 수집부터 인명검색과 화재진압, 현장에 투입되는 소방인력과 장비 관리까지 실제 상황에 맞춰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출동 소방대와 119종합상황실 간 실시간 정보공유 △건물 방재실과 관계자를 통한 화재 및 인명정보 확인 △드론과 무인소방로봇을 활용한 위험구역 탐색 △화재진압에 필요한 소방용수 확보 △소방인력과 장비의 통합관리체계 점검 등이다.

충남소방본부는 훈련 과정에서 소방대원이 위험구역에 진입하기 전 드론과 로봇을 먼저 투입해 내부 상황을 확인하는데 중점을 뒀다.

건물 내 폐쇄회로텔레비전과 화재감지설비 등을 통해 화재 상황을 확인한 뒤, 무인소방로봇과 아바타 드론을 투입해 내부 위험요인을 살피고 인명검색과 화재진압에 필요한 정보를 확보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소방대원의 위험 노출을 줄이면서도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대응절차를 점검했다.

아울러 재난현장에 투입되는 소방인력과 장비를 한눈에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충남소방본부가 새롭게 개발 중인 ‘동원자원 통합지휘시스템’도 처음 선보였다.

백승두 충남소방본부장 전담 직무대리는 “지하층 화재는 내부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위험요인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과 첨단 소방장비 활용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은 물론,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의 안전까지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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