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즐기는 늦가을의 정취

도, 월간 충남 11월호 발간…아산·서산·논산 관광자원 소개

정상섭 기자

2026-10-28 07:37:35




충남서 즐기는 늦가을의 정취 (충청남도 제공)



[충청중심뉴스] 깊어가는 가을, 충남 곳곳에서 천년의 역사를 품은 문화유산과 고즈넉한 사찰, 아름다운 자연을 따라 늦가을 여행을 즐겨보자.

도는 ‘깊어가는 가을, 충남의 이야기를 만나다’를 주제로 ‘월간 충남’11월호를 발간하고 늦가을에 찾기 좋은 도내 여행지를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간이 머문 자리에 가을이 내려앉다, 아산

아산에서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과 전통 민속 마을, 역사 문화유산을 따라 시간의 흔적을 되짚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행은 전통 생활용품, 민속자료를 통해 선조들의 삶과 생활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시작한다.

이어 곡교천 은행나무길로 향하면 노랗게 물든 나무들이 늘어선 길에서 가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은행나무길 인근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정신을 주제로 한 체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고 현충사에서는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과 고택, 활터 등을 둘러보며 충절과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충남 제1호 지방정원인 신정호정원은 호수와 산책로 주제 정원이 어우러져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고 외암민속마을에선 옛 가옥과 돌담길을 거닐며 전통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봉곡사 천년의 숲길은 울창한 소나무 숲을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로 숲길 끝에 자리한 천년고찰 봉곡사에서는 자연과 어우러진 산사의 멋을 만끽할 수 있다.

맹씨행단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살림집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고택과 은행나무를 감상하며 조선 초기 문신 맹사성의 청렴한 삶과 선비정신을 엿볼 수 있고 영인산자연휴양림에서는 숲길과 산세가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아산 여행의 여유를 즐기기 좋다.

이국적인 유럽 마을 풍경으로 눈길을 끄는 아산 지중해마을에서는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국화전시회가 열려 국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늦가을의 꽃향기도 즐길 수 있다.

아산 추천 코스는 온양민속박물관 곡교천 은행나무길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현충사 신정호정원 외암민속마을 천년의 숲길 봉곡사 맹씨행단 영인산자연휴양림 지중해마을이다.

가을빛을 따라 천년의 시간을 걷다, 서산

서산에서는 조선시대 성곽과 백제 불교문화의 흔적, 고즈넉한 산사와 서해안 풍경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서산 한우 목장 덱길은 ‘한국의 작은 알프스’로 불리는 곳으로 넓게 펼쳐진 초지와 탁 트인 하늘을 바라보며 걷다 보면 일상의 번잡함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

해미읍성에선 조선시대 병영성의 구조와 성곽을 살펴볼 수 있으며 보원사지 오층석탑에서는 옛 사찰의 흔적과 고려시대 석탑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천수만의 생태환경을 살펴볼 수 있는 서산버드랜드에선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배울 수 있고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에서는 서해 풍경과 함께 간월암의 아름다운 낙조·야경을 볼 수 있다.

서산시 고북면 복남골길 일원에서는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제26회 서산국화축제가 열려 야외 국화정원과 국화 작품 전시,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산향교에서는 옛 선비들의 교육과 제례가 이뤄졌던 전통 공간을 둘러볼 수 있고 경내에 자리한 은행나무 고목은 가을 풍경에 운치를 더한다.

개심사는 전통 건축과 숲이 어우러진 고찰로 고요함 속에서 사색을 즐기기 좋으며 서산 황금산에선 해안 절벽과 코끼리를 닮은 바위가 빚어내는 독특한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삼길포항에선 어선과 항구가 어우러진 풍경을 바라보며 서해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서산 추천 코스는 서산 한우 목장 덱길 해미읍성 보원사지 오층석탑 서산버드랜드 간월암·해양경관 탐방로 서산국화축제 서산향교 개심사 황금산 코끼리바위 삼길포항이다.

한 걸음마다 깊어지는 가을을 만나다, 논산

논산에서는 호수와 산성, 고택과 서원을 따라 자연 속 휴식과 역사·인문학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탑정호는 넓은 호수와 주변 산세가 어우러진 자연 명소로 출렁다리를 건너며 탁 트인 수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선샤인랜드에서는 근대 시대를 재현한 세트장과 밀리터리 체험시설을 통해 색다른 시간여행을 경험할 수 있고 노성산성에서는 가을빛으로 물든 산길을 걸으며 옛 성곽과 논산 들녘을 내려다볼 수 있다.

명재고택에서는 전통 한옥과 장독대, 정원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는 유교문화의 역사와 전통적 가치를 살펴볼 수 있으며 백제군사박물관에서는 계백 장군의 이야기와 백제의 군사문화를 만날 수 있다.

강경근대거리에는 옛 강경포구의 번성과 근대 상업도시의 역사를 보여주는 건축물들이 남아 있어 당시의 흔적을 되짚어볼 수 있고 인근 옥녀봉에서는 금강과 강경 일대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돈암서원에서는 조선시대 서원의 건축과 선비문화를 살펴볼 수 있으며 대둔산 수락계곡에선 기암괴석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진 풍경 위로 울긋불긋한 단풍이 물들어 깊어가는 늦가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논산 추천 코스는 탑정호 선샤인랜드 노성산성 명재고택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백제군사박물관 강경근대거리 옥녀봉 돈암서원 대둔산 수락계곡이다.

자세한 여행 코스와 축제 일정은 충남관광 누리집과 충남관광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가을이 깊어지는 11월에는 도내 관광지도 한층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며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늦가을의 충남에서 일상의 여유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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