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해양치유센터 활성화 위한 발전방안 모색 간담회 개최

정상섭 기자

2026-10-26 20:59:13




태안군의회, 해양치유센터 활성화 위한 발전방안 모색 간담회 개최 (태안군 제공)



[충청중심뉴스] 태안군의회는 10월 23일 태안군청 중회의실에서 태안해양치유센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태안군의회, 해양치유센터 관계자, 지역 주민, 언론사 등 26명이 참석해 태안해양치유센터의 운영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이용객 만족도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태안해양치유센터는 지난 1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10월 기준 누적 이용객 5만 1966명, 매출액 약 21억 8700만원을 기록하며 태안의 새로운 치유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김영인 의장은 “해양치유센터가 단순히 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공간을 넘어 자연과 음식, 휴식이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치유공간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 들은 센터 내·외부 조경과 관련해 인조식물 위주의 공간 구성에서 벗어나 살아있는 수목과 계절별 꽃, 다양한 식물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제안했으며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조경인력을 채용해 사계절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치유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센터 내 식당과 카페의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태안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수산물을 적극 활용해 건강과 치유를 주제로 한 특색 있는 식단을 개발해, 방문객들이 태안의 자연을 음식으로도 경험하고 한 끼 식사에서도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커피가 현대인의 일상에서 중요한 음료인 것은 사실이지만, 방문객에게는 꽃차와 허브차 등 치유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차를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먹거리와 음료까지 치유의 연장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인력 운영과 관련해서는 지역주민 채용을 통한 군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군 관련부서 등에서 추진하는 자격증 취득 및 직업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해양치유센터의 채용 수요와 연계해 지역주민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관내 거주 취업자에게는 처우개선 차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운영 협의회 또는 자문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지역 전문가와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운영 개선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참여형 운영 체계 마련도 강조했다.

장영숙 부의장은 “자체의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인근 관광지 및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상금 의원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외부 전문기관의 객관적인 경영진단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인 의장은 실내 프로그램과 함께 실외 웰니스 프로그램의 적극적 활용과 잦은 순환보직에 따른 업무 연속성 저하를 방지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임기제 공무원 채용을 요구하면서 “태안은 서두르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자연과 여유를 간직한 슬로시티”며 “조금 느리더라도 태안만이 가진 천혜의 자연경관과 지역자원을 활용해 자연을 보고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태안만의 특별한 해양치유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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