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 신품종 ‘화백’ 현장 평가회

도 농기원, 23일 청양서 신품종 우수성 검증…농가 신속 보급 노력

정상섭 기자

2026-10-23 17:00:12




구기자 신품종 ‘화백’ 현장 평가회 (충청남도 제공)



[충청중심뉴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3일 청양군 대치면 구기자 재배 농가에서 구기자 재배 농업인과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온 피해와 병해충에 강한 구기자 신품종 ‘화백’의 우수성을 검증하는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기존에 재배되던 구기자 품종들은 여름철 고온기에 열매가 제대로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급감하고 열매 색택이 고르지 못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등 농가의 어려움이 컸다.

이번 신품종 화백은 이러한 기존 품종의 단점을 보완한 기후 변화 맞춤형 품종이다.

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 시험 재배 결과에 따르면, 화백은 고온이 지속되는 여름철에도 안정적인 결실을 유지하며 기존 품종 대비 여름철 수확량이 28% 증가하는 생산성을 증명했다.

또 열매의 품질을 좌우하는 색택 면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고온기에도 착색이 우수해 붉은색의 비율이 기존보다 12% 향상됐으며 크기가 큰 대과성 품종인 만큼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현구 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 육종팀장은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신품종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며 “우수 품종을 농가에 신속히 보급해 안정적인 생산을 돕고 농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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