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찰엔 노련함, 복구엔 젊은 힘’ 태안군, 新 방재문화 이끌 청년방재단 가동으로 겨울철 선제 대비부터 사계절 안전까지

22일 군수 집무실서 ‘청년자율방재단 구성·운영 업무협약’ 체결

정상섭 기자

2026-10-23 06:52:50




‘예찰엔 노련함, 복구엔 젊은 힘’ 태안군, 新 방재문화 이끌 청년방재단 가동으로 겨울철 선제 대비부터 사계절 안전까지 (태안군 제공)



[충청중심뉴스] 태안군이 한국서부발전과 손을 맞잡고 사계절 자연재난에 빈틈없이 대응하는 한편 다가오는 겨울철 대설·한파에 선제적으로 맞설 청년자율방재단을 공식 출범한다.

군은 22일 군수 집무실에서 윤희신 군수와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한국서부발전 연계 협력형 청년자율방재단 구성·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집중호우, 태풍, 대설, 지진 등 연중 복잡·다변화하는 자연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기존 지역자율방재단의 고령화에 따른 현장 대응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대표 공기업인 한국서부발전의 우수한 청년 인적자원과 전문 장비를 태안군의 방재 네트워크에 결합해 한 차원 높은 재난관리 역량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양 기관은 11월 본격 가동에 발맞춰, 당면 현안인 동절기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에 청년 단원들의 기동력과 인적자원을 최우선으로 투입해 취약지역 집중 예찰과 선제적 안전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자연재해대책법’을 근거로 본사 및 태안발전본부 소속 청년 직원 15여명으로 구성된 태안군 지역 청년자율방재단을 이달 중 발족한다.

이들은 기존 지역자율방재단과 유기적인 역할 분담 체계를 이룬다.

현장 지리에 밝은 기존 방재단이 마을 안길과 위험 취약지를 상시 예찰하는 역할을 맡는다면, 청년자율방재단은 드론, 기계·전기 등 전문기술과 보유 장비를 활용해 재난 발생 시 현장 안전조치와 긴급 응급복구를 전담하는 상호 보완형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군은 단원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단복 등 피복과 활동 물품을 지원하고 재난취약지 예찰 및 복구 활동 참여 시 관련 규정에 따른 활동수당을 지급한다.

아울러 우수 활동자에 대한 군수 표창 추천과 자원봉사 마일리지 적립에 따른 공공시설 이용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서부발전 역시 사내 참여 희망자를 지속 모집하고 재난 발생 시 활용 가능한 보유 장비의 신속한 현장 투입을 적극 보장하는 등 청년자율방재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내부 지원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군은 이달 중 단원 모집을 완료하고 오는 11월 드론 운용 및 응급처치 등 전문교육과 재난 유형별 민·관 합동훈련을 거쳐 본격적인 방재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윤희신 군수는 “복잡해지는 자연재난 속에서 지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행정뿐만 아니라 지역 대표 기업과의 긴밀한 연대가 필수적”이라며 “청년들의 전문성과 기동력을 바탕으로 곧 다가올 겨울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은 물론, 사계절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빈틈없는 안전 태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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