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정연, 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추진 방향 모색

광역환승거점 조성·주변 상권 연계·개발방식 등 주요 과제 논의

정상섭 기자

2026-10-23 06:44:09




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충청중심뉴스] 청주시정연구원은 23일 연구원에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추진 방향’을 주제로 제9차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의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교통시설 개선과 주변 지역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시정연구원과 시 관계자, 시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실무진 등이 참석해 터미널 현대화사업의 주요 과제와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발제를 맡은 김규혁 청주시정연구원 연구기획팀장은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일대 여건 및 터미널 현대화사업 사례 검토’를 주제로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일대의 입지 여건과 경기도 용인시, 서울특별시 등의 터미널 현대화사업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김 팀장은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일대가 가경터미널시장과 커넥트현대 등 쇼핑·여가시설이 밀집한 지역이자, 청주에서 대중교통 수요가 가장 많은 교통 거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터미널의 시설 유지·보수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현대화사업을 통해 교통시설을 개선하고 주변 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김 팀장은 △광역환승거점 조성을 통한 교통 인프라 정비 △터미널과 주변 상권·공원 등 연계 전략 수립 △지역 여건에 적합한 개발방식 검토 등 세 가지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터미널 주변에 환승주차장과 택시승강장, 버스정류장 등 교통시설이 혼재돼 있는 점을 고려해, 현대화사업과 함께 광역환승거점 조성을 통한 교통 인프라의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가경터미널시장과 커넥트현대, 주변 공원 등 이용객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현대화된 터미널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간개발, 공공개발, 민관합동개발 등 다양한 사업방식의 장단점과 청주시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합한 개발방식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은숙·박수민 청주시의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 청주시 관계자 등이 참여해 터미널 현대화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앞서 제시된 세 가지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터미널의 교통 기능 강화와 주변 지역 연계, 효율적인 개발방식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논의했다.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은 “터미널 현대화는 시설 개선을 넘어 주변 복합시설과 시장, 공원 등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공간계획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이번 논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시민 참여 토론회 등을 개최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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