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기후기술, 아시아 탄소중립 협력사업으로 확장

도·국가녹색기술연구소, ‘충남-아시아 탄소중립 혁신 이니셔티브’ 공동 개최

정상섭 기자

2026-10-21 15:01:21




충청남도 도청



[충청중심뉴스] 충남도가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도내 기후기술의 해외 확산과 아시아 국가의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국제협력 기반 마련에 나섰다.

도는 21일 ‘제10회 충남도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 가 열린 천안 소노벨 사파이어Ⅰ에서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충남-아시아 탄소중립 혁신 이니셔티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충남의 기후기술과 국내 연구기관의 기술 역량을 아시아 국가의 탄소중립 수요와 연계하고 공적개발원조를 활용한 국제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김영명 도 기후환경산림국장과 오대균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 베르나데트 테레즈 페르난데스 주한 필리핀 대사, 유엔개발계획 관계자, 서울대 국제에너지정책과정 부경진 교수 등 국내외 연구기관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협력 및 공적개발원조 사업화 파트너십 세레모니,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지방정부와 국제기구, 공공 연구기관,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계 구축과 개발도상국의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기후기술 공적개발원조 사업화 방안을 논의하는데 중점을 뒀다.

먼저, 국제협력 세레모니에서는 유엔개발계획과 국가녹색기술연구소 간 업무협약, 충남과 아시아 국가 간 민관협력 기반의 기후기술 공적개발원조 사업화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선언과 서명식을 진행했다.

주제발표에서는 황정아 국가녹색기술연구소 박사가 충남의 기후기술 현황과 국제협력 의제를 소개했다.

이어 이대훈 한국기계연구원 단장은 전력과 농업을 연계한 전기화 질소비료 생산 기술 및 실증 사례를 발표했으며 장필립 오리지네이티드 대표는 충남 자원순환 실증화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손민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탄소공간지도와 기후 시나리오를 활용한 지역별 탄소중립 정책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송재령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좌장으로 필리핀과 베트남 등 해외 정부 관계자, 서울대학교 국제에너지정책과정 및 국제기구 전문가 등이 참여해 국가별 기후기술 수요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국가녹색기술연구소를 비롯한 국내외 관계기관과 협력해 아시아 국가의 수요에 맞는 기후기술 협력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7년 정부 부처의 기후기술 공적개발원조 신규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향후 사업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의 기후테크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시아 국가들과 실질적인 탄소중립 협력사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지역의 기술 역량이 국제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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