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중심뉴스] 공주문화관광재단은 5년간 이어온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마지막 연차 사업으로 지난 9월 공주시 웅진동 비둘기아파트 A·B동 외벽에 나태주 시인의 시와 삽화를 활용한 대형 벽화를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특색과 이야기를 담은 문화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플랫폼 브랜딩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재단은 그동안 청년아지트 ‘웰컴투 신관동’, ‘웰컴투 이인벽화마을’, ‘웰컴투 하숙마을’등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이어왔으며 이번 벽화 역시 주민과 방문객이 일상 속에서 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벽화는 비둘기아파트 A·B동 외벽에 동별 약 250㎡ 내외 규모로 조성됐으며 진민원 작가 외 4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A동에는 푸른 들판과 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을, B동에는 푸른 수국을 소재로 한 시화를 담았다.
나태주 시인의 시구와 삽화를 조화롭게 배치해 기존 건축물의 형태와 주변 경관에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완성했다.
일상에서 만나는 나태주의 시, 공주 왕도심의 새로운 볼거리 나태주 시인은 공주를 중심으로 문학 활동을 이어오며 대표작 ‘풀꽃’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벽화는 문학관과 전시 공간을 넘어 시인의 작품을 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민에게는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방문객에게는 시와 그림을 감상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비둘기아파트가 자리한 웅진동은 공산성과 금강, 제민천 등 공주의 역사·자연 자원과 인접해 있다.
벽화를 나태주풀꽃문학관과 나태주 골목길 등 주변 명소와 연계해 둘러보면 공주의 역사와 자연, 문학적 감성을 함께 경험할 수 있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문화관광재단 김지광 대표이사는 “이번 벽화가 주민에게는 편안한 일상의 풍경이 되고 방문객에게는 공주 왕도심의 새로운 볼거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와 이야기를 생활공간에 담아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공주의 매력을 알리는 문화경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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