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시민 체감형 교통환경 개선사업 본격 추진

불편사항 신속 해결·태양광 도로표지병·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등 진행

정상섭 기자

2026-10-19 07:20:21




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교통 불편을 신속하게 해소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두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도로 개선사업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작은 불편사항을 적기에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현장 여건에 맞는 맞춤형 개선을 통해 예산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시는 △생활도로 내 불편사항 신속 해결 △태양광 도로표지병 설치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생활도로 내 불편사항 신속 해결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현장에서 빠르게 해소할 방침이다.

교차로 시야 확보가 필요한 구간에는 도로반사경을 설치하고 상습 정체 교차로에는 여유 보도 공간을 활용해 우회전 공간을 확보하는 등 도로 여건에 맞는 개선책을 마련한다.

소규모 개선사항은 각 구청의 연간단가 계약 예산을 적극 활용해 신속히 조치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은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SNS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접수된 시민 불편사항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야간이나 우천 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횡단보도와 도로 곡선부, 교통섬 등에 ‘태양광 도로표지병’을 설치한다.

태양광 도로표지병은 낮 동안 태양광으로 충전한 에너지를 활용해 야간에 빛을 내는 교통안전시설로 운전자의 도로 시인성을 높이고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을 돕는다.

시는 4년간 총 28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도로표지병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왕복 4차로 교차로 기준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비의 약 13% 수준으로 설치할 수 있어 비용 대비 높은 교통안전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세 번째로 야간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횡단보도 투광기는 보행자가 건너는 구간을 밝게 비춰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조명시설이다.

시는 가로등 등 조명시설이 부족해 야간 시야 확보가 어려운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도로의 구조와 형태, 교통량, 주변 환경, 경제성, 빛 공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한 시민 의견 수렴과 수요조사를 거쳐 체계적인 설치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건설교통국 직원들과 추진 취지를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개선 과제를 적극 발굴하는 등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현장 중심의 신속한 조치를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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