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책임의료기관, 상급종합병원 확대 지정 한목소리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토론회서 확대 지정 촉구 퍼포먼스

정상섭 기자

2026-10-16 17:00:11




충청남도 도청



[충청중심뉴스] 충남도와 지역 공공·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의료기관들이 도내 ‘상급종합병원 확대 지정’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도는 16일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열린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2026년 책임의료기관 공동 토론회’에서 피켓 퍼포먼스를 통해 상급종합병원 확대 지정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밝혔다.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권역책임의료기관과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 논산백제병원, 단국대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퍼포먼스는 중증·응급환자가 도내에서 최종 치료까지 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그 핵심 기반인 상급종합병원 확충의 필요성을 부각하고 도와 지역 의료계의 공동 대응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행사 중 ‘상급종합병원 충남 2곳 지정’피켓을 들고 구호를 제창하며 확대 지정에 힘을 보탰다.

현재 충남은 인구 규모와 넓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상급종합병원이 1곳에 불과해, 중증질환자의 상당수가 수도권이나 인접 시도로 원정 진료를 떠나는 실정이다.

서남부권 등 원거리 지역은 중증·응급 상황에서 최종 치료기관까지의 이송 시간이 길어 의료 접근성 격차가 크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도는 상급종합병원 2곳 체제를 통해 권역별 중증·응급 진료 거점을 확보하고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도 안에서 끝나는’응급의료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박수현 지사는 “도민 누구나 사는 곳과 관계없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상급종합병원 확대 지정은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의 출발점인 만큼 지역 의료계와 힘을 모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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