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셀트리온과 2조원 투자협약… 바이오 생산거점 도약

2028~2032년 1단계 1조 원 투자… 의약품 생산시설 단계적 구축

정상섭 기자

2026-10-02 07:24:33




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청주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2일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에서 충청북도, 셀트리온그룹과 청주 오송에 약 2조 원 규모의 의약품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섭 청주시장과 신용한 충청북도지사,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투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셀트리온그룹은 흥덕구 오송읍 일원에 의약품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총 투자규모는 약 2조 원으로 1단계 사업은 2028년부터 2032년까지 1조 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 기반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셀트리온그룹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바이오 분야 국가기관과 제약·바이오 기업이 집적된 오송의 산업 기반을 비롯해 KTX오송역과 경부·중부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망, 인근 계열사 생산시설과 연계할 수 있는 시너지 등을 주요 입지 강점으로 평가했다.

이번 투자가 본격화되면 오송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반이 한층 확대되고 지역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사업 참여와 성장 기회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과 지역 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력도 추진될 예정으로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생산거점을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기업들이 셀트리온과 협력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넓혀갈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기업의 기술이 셀트리온과 만나 청주에서 생산된 의약품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투자 현장의 과제를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구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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