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콘텐츠진흥원, ‘이터널 리턴 슈퍼위크 충남 아산’ 성료

충남 CNJ 준우승…KEL 첫 홈그라운드 경기에 전국 팬 발길

정상섭 기자

2026-09-22 19:37:15




충남콘텐츠진흥원, ‘이터널 리턴 슈퍼위크 충남 아산’ 성료 (충청남도 제공)



[충청중심뉴스]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 이터널 리턴 슈퍼위크 충남 아산’ 이 관람객 3155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님블뉴런, 충남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지역을 대표하는 연고 팀 선수단이 아산에 모여 서킷3 우승을 놓고 이틀간 열전을 펼쳤다.

첫날 패자조와 최종전에 이어 둘째 날 열린 결승전에서는 ‘GC 부산 스텔라’ 가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당초 예상한 2000명을 크게 웃도는 3155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충남이 전국 단위 이스포츠 대회 개최지로서 경쟁력을 갖췄음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슈퍼위크는 KEL 최초로 지역 연고 게임단 ‘충남 CNJ 이스포츠’의 홈그라운드 경기로 치러져 눈길을 끌었다.

경기장은 물론 아산 시내 곳곳이 CNJ의 상징색인 보라색에 충남과 아산의 지역적 특색을 더한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입구에 설치된 CNJ 마스코트 ‘캐리부엉이’ 대형 풍선인형과 우승 트로피 전시존, 선수 포토월에는 대회 기간 내내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충남 CNJ 이스포츠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이스포츠를 처음 접하는 시민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농구·VR 심레이싱 등 놀이 체험존과 이터널 리턴 IP 체험존, 충남 CNJ 마스코트 인기투표 ‘반장선거’등에 참여하려는 관람객들로 행사장은 이틀 내내 붐볐다.

2층에서 운영된 팬 창작 굿즈 플리마켓 ‘루미아 야시장’과 님블뉴런 공식 굿즈샵에도 긴 줄이 늘어섰다.

19일 가수 류수정과 20일 스코시즘의 축하공연은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지역경제와의 연계도 눈에 띄었다.

서울·경기권 광역 노선과 천안아산역·온양온천역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면서 전국 각지의 팬들이 아산을 찾았다.

지역 상권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기념품을 주는 ‘영수증 챌린지’덕분에 관람객의 발걸음은 경기장 밖 아산 시내 식당과 상점으로도 이어졌다.

손병선 원장 직무대행은 “충남 CNJ 이스포츠의 홈그라운드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 전국의 팬과 도민이 함께해 주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슈퍼위크에서 전국 단위 대회 개최지로서의 가능성과 흥행력을 확인한 만큼, 내년 문을 여는 충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도 팬과 지역이 함께 즐기고 산업이 성장하는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는 전국 최초의 공공 주도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을 아산에 조성해 2027년 개관할 예정이며 충남도지사배 이스포츠 대회 등 지역 이스포츠 생태계 확산을 위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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