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청소년국악관현악단 ‘가락나래’제4회 정기연주회 성황리 개최

청소년이 만들어낸 우리 음악의 흥과 멋, 지역사회와 함께 나눠

정상섭 기자

2026-09-14 14:27:03




제천청소년국악관현악단 ‘가락나래’제4회 정기연주회 성황리 개최 (제천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제천청소년문화의집은 9월 11일 오후 5시 제천예술의전당 여름광장에서 제천청소년국악관현악단 ‘가락나래’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단원들이 꾸준한 연습으로 갈고닦은 기량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가야금, 해금, 대금, 피리, 타악연희 등 다양한 국악기가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를 통해 청소년들이 만들어가는 우리 음악의 매력을 선보였다.

가락나래는 ‘우리 가락으로 날개를 펴다’라는 의미를 담은 제천시 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이다.

초기에는 가야금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민선 7기 당시 이상천 시장의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악기가 함께하는 국악관현악단으로 확대, 발전해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가락나래는 최병일 지휘자와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청소년 단원들이 전통음악을 배우고 합주 역량을 키우며 다양한 무대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펼쳐가고 있다.

이날 공연은 전통 국악의 정서와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창작국악곡 ‘들춤’ 으로 힘차게 시작했다.

이어 굿거리장단의 밝고 경쾌한 합주곡 ‘Fly to the Sky’를 연주하며 국악 특유의 활기찬 매력을 전했다.

‘민요의 향연’에서는 각 지역 아리랑의 전통적인 선율과 장단에 현대적인 화성과 창작 선율을 더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으며 원일 작곡의 ‘신뱃놀이’에서는 경기 뱃노래의 선율과 역동적인 장단으로 생동감 넘치는 연주를 펼쳤다.

이어 25현 가야금 3중주로 편곡한 ‘오봉산타령’을 통해 세 대의 가야금이 만들어내는 섬세한 선율과 풍성한 화음을 들려줬으며 마지막 무대에서는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신모듬’ 중 3악장을 힘차게 연주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청소년 단원들이 꾸준히 쌓아온 연주 실력과 성장의 결실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다.

특히 다양한 국악기가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우리 음악의 매력을 알리고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의 가치와 가능성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경순 제천시 문화복지국장은 “한 곡 한 곡을 완성하기 위해 꾸준히 연습해 온 가락나래 단원 여러분께 큰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제천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와 강사진, 그리고 청소년들을 응원해 주신 학부모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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