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음성에 타오른 성화…‘제65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막

정상섭 기자

2026-09-10 07:38:53




충청북도 음성군 군청



[충청중심뉴스] 166만 충북도민의 화합과 열정의 대축제인 ‘제65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가 13년 만에 음성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음성군은 10일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음성에 모여 함께 비상할 시간’을 주제로 내걸고 제65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충북 도내 11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을 비롯해 군민, 관람객 등 1만여명이 참석해 13년 만에 음성에서 다시 타오른 체육 축제의 개막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 공연부터 뜨거운 열기 속에 시작됐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가 음성의 상공을 수놓으며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음성문화원의 전통 공연과 음성예총의 품바 공연 등이 펼쳐져 지역 고유의 멋과 흥을 선사했다.

또한 관내 강동대학교와 극동대학교 학생들의 활력 넘치는 무대와 트로트 가수 허찬미의 열정적인 공연이 더해지며 개막 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손범수·윤재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공식 행사에서는 음성군의 역사와 정체성, 미래 비전을 담아낸 수준 높은 주제공연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음성군 9개 읍면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11개 시·군 선수단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선수단 환영 퍼포먼스와 음성군의 상징인 ‘대형 거북이’를 활용한 주제공연으로 이번 대회의 핵심 가치인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달했다.

강준원 음성군체육회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승패를 넘어 서로 격려하고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체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용환 충북도지사는 “이번 대회가 승부를 넘어 166만 도민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소통과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이색적인 연출로 군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음성 봉학골 지방정원에서 채화돼 9개 읍면을 순회한 성화는 최종 주자인 대한민국 해머던지기 간판스타 이윤철 선수에게 전달됐다.

이 선수는 자신의 주 종목 동작을 활용한 역동적인 해머던지기 액션 퍼포먼스로 성화대에 불을 붙였으며 점화 순간 가을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가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공식 행사 종료 후에는 다이나믹듀오, 로이킴, 박지현, 부활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상급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가 선수단과 군민이 하나 되는 감동의 밤을 완성했다.

한편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음성종합운동장 등 22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1개 시·군 선수단 5천여명이 참가해 25개 종목에서 열띤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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