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중심뉴스] 태안군이 대규모 농어촌 생활인프라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 공동체를 전 읍·면에 정착시켜 지속가능한 농어촌 미래를 열어간다.
군은 9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주민공동체과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선 9기 핵심 정책 방향인 ‘농어촌 생활기반시설 완성’과 ‘주민 주도 지역공동체 활성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군은 12.46%라는 낮은 재정자립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국·도비 공모 유치 전략을 펼쳐왔다.
그 결과 일반농산어촌개발, 어촌뉴딜300 등 총 36개 사업에서 24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 중 군비 부담률은 22.7%로 억제해 재정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현재까지 14개 사업이 준공됐으며 올해 준공 예정인 일반농산어촌 3개소와 어촌뉴딜300 2개소, 농어촌 취약지역 개조사업 1개소를 비롯해 2027년까지 9개소가 추가 완공되면 전체의 약 80%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다.
군은 시설 조성을 차질 없이 끝마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후지구 활성화 워크숍과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가동해 건립된 생활SOC가 방치되지 않고 실질적인 주민 소득 및 문화 거점으로 활용되도록 밀착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반시설 확충에 발맞춰 주민이 마을 현안을 스스로 해결하는 주민자치 생태계도 대폭 강화된다.
군은 현재 3개 지역에 머물고 있는 주민자치회를 2027년 안면·근흥·소원면에 이어 2028년 태안읍·고남면까지 순차 전환해 8개 전 읍·면 전환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7년 상반기 중 조례 개정을 통해 주민자치회 사무국의 법정운영비 지원 근거를 마련해 지속 가능한 운영 동력을 확보한다.
또한 주민총회 방식을 개선해 단순 찬반 논의를 넘어 주민이 1~3순위 사업을 직접 선정해 군정 정책으로 연계하고 주민자치회 자체 사업 실행 권한도 부여해 실질적 자치 분권을 구현한다.
민선 9기 공약사업인 생활밀착형 마을관리소 운영도 탄력을 받는다.
마을관리소는 생활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어르신과 주민을 위해 전등·방충망 교체 등 소규모 생활 수리를 지원하고 취약계층 돌봄단과 정서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 지원 거점이다.
2024년 소원면 시범사업과 올 4월 이원면 개소에 이어 이달 중 근흥면 마을관리소가 문을 연다.
군은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7년 4개소, 2028년 6개소, 2029년에는 군내 8개 전 읍·면에 마을관리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창래 주민공동체과장은 “그동안 땀 흘려 다져온 탄탄한 생활기반 위에 주민 주도의 든든한 공동체 힘이 결합해야 비로소 진정한 농어촌의 활력이 실현된다”며 “추진 중인 인프라 사업을 빈틈없이 마무리하고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자치·돌봄망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태안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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