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중심뉴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청주시립미술관은 하반기에도 본관을 비롯해 대청호미술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오창전시관에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지난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미술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한편 생태와 환경, 전통과 동시대적 감각 등 다양한 의제를 전시로 살펴보며 시민과 예술이 만나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간다.
본관 - 청주시립미술관 10주년 특별전 및 아카이브전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는 개관 10주년 특별전 ‘청주 현대미술: 지금, 여기의 감각’과 아카이브전 ‘청주시립미술관 10년: 너에 대한 태도’를 오는 10월 18일까지 개최한다.
특별전 ‘청주 현대미술: 지금, 여기의 감각’은 청주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원로·중진작가 20인의 작품을 통해 지역 현대미술의 흐름과 동시대적 의미를 조명하고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보는 전시다.
아카이브전 ‘청주시립미술관 10년: 너에 대한 태도’는 미술관 건립부터 전시, 연구, 수집과 보존 등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기록을 바탕으로 사진 작품, 자료, 소장품 등을 보여주며 미술관의 역사와 역할을 되짚는다.
본관 - 2026 지역작가전 및 미디어전 이어지는 전시로 11월 17일에는 청주에 연고를 두고 꾸준한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원로작가 강호생, 이용택, 이홍원을 조명하는 ‘2026 지역작가전’을 개막한다.
강호생은 전통적인 동양화를 현대적인 수묵 기법으로 확장하며 평면회화의 본질과 가능성을 실험해 왔으며 이용택은 한국화의 정형성에서 탈피하고자 ‘탈’의 정신을 30년간 탐구하고 있다.
이홍원은 인간의 삶, 자연의 순환 등을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색채와 구성으로 담아낸다.
같은 날 개막하는 ‘미디어전’에서는 작가 한우리의 영상 작품을 소개한다.
한우리는 사라져가는 디지털 기술의 변화 속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아날로그 필름에 주목해,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맺는 관계와 오늘날 존재하는 방식, 시간을 탐구한다.
‘2026 지역작가전’과 ‘미디어전’은 청주 미술의 축적된 성과와 뉴미디어의 새로운 시선을 함께 선보이며 한 해를 마무리한다.
대청호미술관 - 기획전 ‘기대는 법’10월 18일까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에서 진행하는 기획전 ‘기대는 법’은 ‘우리가 무엇에 기대어 살아가며 또 누군가에게는 어떤 기대가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참여작가 양정욱, 이샛별, 홍이현숙은 각기 다른 매체와 시선을 통해 인간과 자연, 현실과 가상, 개인과 공동체를 잇는 다양한 관계를 풀어내며 우리가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인간은 환경과 생태계를 이루는 하나의 요소이자 구성원으로 바라보고 인간과 자연, 자아와 타자, 사람과 일상 사이의 관계를 상호성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대청호미술관 - 2026 대청호미술관 공모전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2016년 ‘1전시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대청호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젝트와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오는 11월 24일부터 2027년 2월 14일까지 열리는 ‘2026 대청호미술관 공모전’에서는 생태 연대, 자연순환, 지속가능한 실천 등 동시대 환경 이슈를 대청호의 장소성과 연결한 세 팀을 선발해 전시를 선보인다.
선정된 김소산, 김현준, 문창환 김수정은 대청호의 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매체와 물질, 형태로 드러낸 실험적인 작업들을 이번 전시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 20기 입주작가 릴레이 프로젝트 개인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2월 30일까지 ‘20기 입주작가 릴레이 프로젝트 개인전’을 총 7회에 걸쳐 개최한다.
지난 7월 30일에 시작한 이번 릴레이전은 입주작가 14인이 각자의 창작 성과를 개인전 형식으로 선보이며 서로 다른 매체와 방식으로 확장해온 작업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입주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미술 생태계의 다양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창전시관 - 기획전 ‘新 책가도: 사물의 세계’오창전시관에서는 올해 두 번째 기획전 ‘新 책가도: 사물의 세계’를 오는 9월 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 3인 박송희, 최재혁, 소소영을 통해 옛 책가도에 담긴 의미를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고자 기획됐다.
이들은 전통적인 책가도의 형식과 의미를 각자의 조형언어로 재해석해 책과 사물, 그리고 일상에 담긴 개인의 기억과 이야기를 작품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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