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오송 일원 ‘도심융합특구’ 후보지 선정 도전장

바이오 임상·인허가·소부장 결절 + 전국 유일 KTX 분기역…직·주·락 혁신공간 조성 목표

정상섭 기자

2026-08-31 17:02:21




충청북도 도청



[충청중심뉴스] 충북도는 청주시와 함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을 ‘도심융합특구’후보지로 신청한다고 31일 밝혔다.

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대도시의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기능을 고밀도로 집적해 삶과 일 여가가 한곳에서 선순환하는 ‘직·주·락’혁신공간을 조성하는 국가전략사업이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전국 유일의 KTX분기역인 오송역의 광역교통 기능과 오송에 집적된 바이오산업 기반을 결합해 오송을 국가 바이오산업의 사업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를 넘어 사업화로 국가 바이오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도시 오송’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오송역과 청주오스코를 중심으로 약 49만 6천㎡를 특구 후보지로 계획했다.

특구 내에는 ‘K-바이오 BD 허브’ 와 ‘K-바이오 혁신타운’을 핵심 앵커사업으로 추진한다.

BD허브에는 전시·컨벤션 기능을 비롯해 임상, 인허가, 투자, 기술이전, 글로벌 파트너링 등을 한 곳에서 지원하는 개방형 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혁신타운에는 창업 및 기업 입주공간과 공용 랩·클린룸을 조성하고 청년과 종사자, 방문연구자를 위한 단기주거 및 기숙사 등 정주공간도 함께 도입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향후 특구가 조성되면 대전의 기초연구, 세종의 정책·행정 기능과 오송의 임상·인허가·생산·사업화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충청권 초광역 바이오 밸류체인의 핵심 결절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특구 조성에 따라 용도지역 상향 및 개발밀도 완화 등 도시·건축 규제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임시허가 및 실증특례, 법령 정비 등 다양한 규제특례 활용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국·공유지의 사용료·대부료 감면과 국세·지방세 감면 등을 통해 민간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혜옥 도 균형건설국장은 “이번 후보지 공모 신청을 통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바이오 혁신거점을 조성하고 청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와 쾌적한 생활환경을 함께 마련하겠다”며 “9~10월 현장실사와 평가를 거쳐 연내 최종 후보지가 선정되는 만큼 충북 청주가 도심융합특구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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