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특수장비 신속 투입…당진 리튬 창고 대형 화재 막았다

충남소방, 화재 초기 무인파괴방수차·소방로봇 전면 배치해 연소 확대 차단

정상섭 기자

2026-08-31 14:13:30




충청남도 도청



[충청중심뉴스] 충남소방본부는 무인소방로봇 등 첨단 특수장비를 신속히 투입해 대형 화재로 번질뻔한 리튬배터리 공장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고 31일 밝혔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4분쯤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리튬배터리 저장 창고동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리튬배터리 화재 특성상 열폭주 현상 등으로 인해 급격한 연소 확대와 진압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충남소방본부는 화재 초기부터 무인소방로봇, 고가·굴절사다리차는 물론, 외벽을 뚫고 방수할 수 있는 ‘무인파괴방수차’등 첨단 특수장비를 현장에 신속하게 전면 배치했다.

선제적인 총력 대응으로 화재는 공장 전체로 연소 확대되지 않고 일부구역만 소실되고 초기에 진압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공장 관계자의 안전의식 향상으로 제품이 구획된 실에 보관돼 있었던 것도 화재 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승두 충남소방본부장은 “리튬배터리 화재 특성상 초기 진압이 확산을 막는 핵심이라고 판단해 첨단 특수장비를 신속하게 전면 배치했다”며 “화재 원인 조사를 정밀하게 진행하는 한편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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