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중심뉴스] 충북 보은군은 28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 이후 처음으로 군민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며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첫 지급은 7월과 8월분을 소급해 1인당 32만원을 결초보은상품권 카드로 지급하며 지급 대상은 약 2만 8000명, 지급 규모는 약 89억 7000만원이다.
기본소득은 1인당 월 16만원씩 매월 30일 정기 지급하며 지급일이 토·일요일 또는 공휴일인 경우에는 전날 지급한다.
첫 지급에 맞춰 이날 보은읍 전통시장과 결초보은시장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행사도 열렸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시장상인회 관계자들과 기본소득 사용 가능 가맹점 스티커를 전달하고 점포에 직접 부착했으며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결초보은상품권 카드로 결제하며 기본소득의 첫 지급과 사용을 함께 알렸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 주민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의 선순환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보은군은 정부 지원액에 군비 1만원을 추가해 지급 대상 주민에게 1인당 월 16만원의 기본소득을 결초보은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직전 30일 이상 보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주민을 원칙으로 하며 자격 확인과 읍·면 기본소득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결정한다.
지급된 기본소득은 결초보은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군은 가맹점 스티커 부착과 안내를 통해 주민들이 사용 가능한 점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본소득 신청은 상시 가능하며 매월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을 확인하고 읍·면 기본소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급대상자를 결정해 매월 말 기본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첫 지급을 시작으로 기본소득이 군민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 결초보은상품권을 통한 소비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급과 사용 과정을 지속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의 첫 지급이 시작된 만큼 군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급과 사용 전반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기본소득이 군민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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