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장애인 프래밀리’, 배움으로 장애인과 학습동아리 잇는다

7명 참여 속 기초·심화 7개 과정 본격 운영… 누구나 소외 없는 평생학습 지원

정상섭 기자

2026-08-24 07:09:48




충주 ‘장애인 프래밀리’, 배움으로 장애인과 학습동아리 잇는다 (충주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충주시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의 ‘2026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과 연계해, 학습동아리와 장애인 기관을 연결하는 ‘장애인 프래밀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래밀리’는 친구와 가족의 합성어로 학습동아리 회원과 장애인 학습자가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장애인 기관·단체 참여자 96명과 학습동아리 회원 21명 등 총 117명이 참여하고 있다.

총 7개의 학습동아리가 관내 장애인 기관·단체 10곳과 연계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학습자들의 눈높이와 흥미를 고려해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뉘어 다채롭게 펼쳐진다.

우선 기초과정은 참여자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원예, 토탈공예, 양말목 공예, 캘리그라피, 업사이클 공예 등 총 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어 심화과정에서는 지난해 사업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던 우수 동아리들이 다시 한번 뜻을 모아 ‘천 위에 피어나는 예술’과 ‘힐링 원예테라피’등 한층 깊이 있는 과정을 이끌며 장애인 학습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뜻깊은 배움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한 한 학습동아리 회원은 “작년에 만났던 학습자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매우 반갑고 뜻깊다”며 “동아리에서 익힌 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장애인에게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학습동아리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의미 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 학습자들이 지역사회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누구나 소외되지 않는 평생학습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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