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장애인사격 금빛 총성…사전대회 종합 1위

세종시 BDH 파라스 사격팀 김정남·조정두 6관왕 맹활약

정상섭 기자

2026-08-21 12:14:53




세종시 장애인선수단 단체 (세종특별자치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세종시 장애인선수단이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대회 사격부문에서 14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세종시 장애인선수단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 사전대회에서 금10·은4개의 메달을 획득, 총 1만 7,086.60점을 달성했다.

다음달 11~16일 열리는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개최지인 제주에 사격시설이 없어 사격부문에 한해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사전대회로 치러졌다.

세종시에서는 지난해 전국체전 최우수선수 김정남 선수와 다관왕 조정두 선수를 비롯해 총 18명의 선수와 감독 등이 출전했다.

그 결과 김정남 선수는 개인전 P3 혼성 25m 권총과 P5 혼성 10m 권총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P5 종목에서는 한국타이기록을 세우며 탁월한 실력을 뽐냈고 P4 혼성 50m 권총 종목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어 조정두 선수는 P1 남자 공기권총에서 비공식 패럴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P4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P5 종목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최재윤 선수도 P3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개인전 메달 행진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정다인 선수는 청각 여자 공기소총 입사 개인전에서 비공식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김연미 선수는 P2 여자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단체전 P1·P5종목에서는 김정남·조정두·최재윤 선수와 장성원 플레잉코치가 각각 금메달을 합작했다.

혼성 단체전 P3·P4 종목에서는 조정두·김정남·최재윤·김연미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여자 단체전 P2에서는 김연미·박미선·이복실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정남 선수와 조정두 선수는 개인과 단체경기를 포함해 나란히 6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 결과 세종시 장애인선수단은 사전대회에서 치러진 사격종목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메달을 따내면서 20일 기준 종합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장성원 세종시 BDH 파라스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함께해준 선수들과 스태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작지만 강한 세종시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렸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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