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교정시설 유치 관련 ‘제천시민 공청회’개최

정상섭 기자

2026-08-20 16:14:24




제천시, 교정시설 유치 관련 ‘제천시민 공청회’개최 (제천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제천시는 8월 20일 오전 10시 제천체육관에서 교정시설 유치 추진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다각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제천시민 공청회’를 12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교정시설 유치 시 우려되는 도시 브랜드 가치 훼손, 부동산 가치 하락, 치안 불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학계 및 실무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분석을 전달하고 시민대표 및 참석 주민 간의 진솔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도시 브랜드 이미지, 부동산 가치, 치안 및 보안 등 주민들이 주로 우려하는 핵심 사안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의 객관적인 분석과 해석이 제시됐다.

먼저 도시 브랜드 및 부동산 분야의 백민석 교수는 타 지자체 교정시설 유치 및 이전 선례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정시설 유치가 도시 브랜드 변화나 주택 및 부동산 가격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안 안전 분야 발표자로 나선 박성수 교수는 교정시설 입지 여부와 지역 범죄율 간에 ‘상관관계가 없다’고 설명하며 시설 입지로 인한 지역 치안 악화 우려를 불식시켰다.

또한 이교우 보안과장은 원주 이전 교도소 등의 실제 건립 사례를 제시하며 최근 조성되는 교정시설은 자연친화적인 외관을 갖춘 공공시설물 형태로 들어서 과거의 미관 저해나 보안에 대한 우려를 완벽히 해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시민대표들이 참석해 찬반양론의 다양한 관점에서 입장을 피력했다.

지역 발전과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지역 이미지와 정주 여건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 등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다.

패널들은 시민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교정시설 건립을 둘러싼 다양한 쟁점과 우려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제천시는 이번 공청회에 이어 더욱 객관적이고 공정한 여론 수렴을 위해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엄격하게 표본을 추출하고 전문 조사원이 1:1 대면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조사 결과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시는 해당 조사 결과에 따라 교정시설 유치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번 공청회는 다양한 시민 의견 청취를 통해 정책을 결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특정 목적의 여론을 조성하기 위함이 아니다”며 “8월 27일부터 진행되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교정시설 유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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