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중앙여고 ‘당찬아해’,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단체 금상

지난해 은상 이어 2년 연속 전국 무대 수상

정상섭 기자

2026-08-18 16:35:27




청주중앙여고 ‘당찬아해’,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단체 금상 (방송 제공)



[충청중심뉴스]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 연극동아리 ‘당찬아해’ 가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경남 밀양아리랑아트센터와 밀양시 일원에서 열린 제30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에 충청북도 대표로 출전해 단체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제29회 대회 단체 은상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무대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 금상과 함께 작품을 집필한 2학년 김지은 학생이 스태프상을, 목수지 지도교사가 우수지도교사상을 받아 총 3개 부문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극제에는 전국 시·도 예선을 통과한 16개 시·도 21개 고등학교 연극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당찬아해’는 지난 11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학생 창작극 우리는 단지 다르게 느낄 뿐을 무대에 올렸다.

작품은 불의의 사고 이후 시각·청각·통각에 따라 세 개의 분파로 나뉘어 살아가는 세상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분파에 속한 세 소녀가 경계를 넘어 만나고 소통하며 차별과 분리의 질서에 의문을 품는 과정을 그렸다.

작품은 각기 다른 감각을 지닌 인물들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이해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다름’ 이 단절과 배제의 이유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학생들이 작품 창작과 연출, 연기, 무대 구성 등 공연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강준길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장은 “이번 수상은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운영해 온 연극동아리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다”며 “작품의 창작부터 연출과 연기, 무대 구성까지 공연의 전 과정을 경험하며 소통하고 협력하는 힘을 키운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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